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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카운티 입원환자수 최저치 기록.. 백신접종 하세요!

김신우 기자 입력 05.07.2021 06:05 PM 조회 4,768
[앵커멘트]

오늘(7일) LA 카운티 내 신규 입원환자 수가 376명으로 집계돼 지난해(2020년) 코로나19 팬데믹 시작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습니다.

LA카운티 공공보건국 바바라 퍼레어 국장은 LA카운티 코로나19 사태가 계속해서 회복세를 보이고 있지만 집단 면역이 이루어질 때까지 주민들의 백신 접종을 강력히 권고했습니다.

김신우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LA카운티가 코로나19로부터 빠르게 회복되고 있는 추세입니다.

LA카운티 보건당국은 오늘(7일) LA 카운티 내 코로나19 입원 환자 평균수가 팬데믹 시작 이래 최저치를 기록했다고 전했습니다.

집계 결과에 따르면 오늘(7일) LA 카운티 내 코로나19 환자는 376명으로 코로나19 사태 이후 가장 낮은 수치를 나타냈고 그중 86명만이 중환자실에서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이에 비해 다른 코로나19 주요 수치들은 수치에 미세한 차이를 보이며 오르락 내리락하는 추세이지만 코로나19 팬데믹이 극에 달했던 올해(2021년) 초와 비교하면 여전히 회복세에 들어선 모양입니다.

LA 카운티 내 코로나19 신규 감염 사례는 오늘(7일) 총 421건으로 누적 감염자 수는 123만 5천 118명으로 집계됐습니다.

오늘(7일) 보고된 코로나19 신규 사망자 수는 총 16명으로 이로 인해 전체 누적 사망자 수는 23만 980명으로 증가했습니다.

LA카운티 보건국 바바라 퍼레어 국장은 성명을 통해 코로나19 백신 접종이 원활하게 이뤄짐에 따라 지역 사회 내 코로나19 신규 감염자 수를 비롯해 입원환자 수에 극적인 효과를 보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이어 코로나19 백신 접종이 입원과 사망을 피할 수 있는 가장 유력한 방법임에도 불구하고 그 수요가 급감했다는 점을 언급하며 주변 가족과 친구 중 아직 접종을 받지 않은 이웃이 있다면   접종 받을 것을 권장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아직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맞지 못한 주민들을 위해 대형 백신 센터와 약국에서 예약 없이 접종이 가능해졌고 지하철역 부근에 접종 장소를 마련해 접근성을 높였다고 밝혔습니다.

LA 카운티 보건국에 따르면 지난 2일 기준, LA카운티 전체 주민 중 39%가 모든 접종을 마친 것으로 보고됐지만 집단 면역을 위해서 80%의 백신 접종률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이와 더불어 지난 겨울철에 코로나19에 감염된 주민들이 코로나19에 대한 면역력이 자연스럽게 생기긴 했지만 이러한 자연 발생 면역력은 시간이 지날수록 약해질 것이라며 코로나19 완치 환자들도 백신을 접종할 것을 촉구했습니다.

라디오코리아 뉴스 김신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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