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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북미 R&D 네트워크 강화…AI 연구 박차

연합뉴스 입력 05.07.2021 10:22 AM 수정 05.07.2021 10:23 AM 조회 473
MS 출신 김진영 리더 영입…작년 글로벌 최상위 학회서 논문 40여편 발표
김진영 네이버 책임리더 [네이버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네이버는 미국 실리콘밸리를 중심으로 국내외 우수 개발 인력을 채용해 북미 지역에서의 연구개발(R&D) 네트워크를 강화할 계획이라고 7일 밝혔다.


이 연구조직은 국적에 상관없이 지원할 수 있고, 한국과 미국 등 근무지를 선택할 수 있다.

마이크로소프트와 스냅에서 검색 및 추천 시스템을 담당하다가 최근 네이버에 합류한 김진영 검색 부문 데이터 사이언스 담당 책임리더가 이 연구조직을 이끈다.

김 리더는 이날 온라인으로 열린 '2021 네이버 검색 콜로키움' 행사에서 "개인의 불공정 행동보다 대용량으로 사용되는 알고리즘의 불공정성은 훨씬 더 광범위한 악영향을 끼친다"며 "네이버는 온라인 데이터를 활용한 사용자 만족도 측정, 검색 결과 공정성의 온·오프라인 및 지표 평가 등 검색·추천시스템의 공정성 확보를 위한 여러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말했다.

네이버는 한국·일본·프랑스·베트남을 중심으로 이루어진 기술연구 네트워크를 계속 늘려가면서 검색 및 인공지능(AI) 연구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지난해 글로벌 최상위 등급 수준 학회에서 40여편 이상의 논문을 발표했다.

알고리즘이 다량의 데이터를 읽고 스스로 학습해 단어·문맥 이해 방식을 정교하게 구현하는 자연어 처리 딥러닝 언어모델인 'BERT'와 코딩·글짓기·번역 등을 구사하는 AI 언어모델 'GPT3'를 실제 서비스에 적용 중이다.

강인호 네이버 서치 CIC 책임리더는 "한국어 외에 다양한 언어에서의 의미 기반의 이해를 통해 성능 향상을 경험하면서 네이버의 기술과 노하우가 글로벌 시장에서도 충분히 통할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네이버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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