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어 입력폼

CA 코로나19 입원환자 팬데믹 이후 최저치로 떨어져

박현경 기자 입력 05.06.2021 06:40 AM 수정 05.06.2021 07:53 AM 조회 2,647
CA주가 코로나19로부터 얼마나 빠르게 회복하는지 잘 보여주는 또다른 극적인 신호는 입원률이 팬데믹 시작 첫 몇주가 지난 이후 최저치를 기록한 것이라고 LA타임스가 어제(5일) 보도했다.

지난 4일 화요일 기준 CA주에서는 코로나19 입원환자가 천 555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LA타임스가 CA주당국의 보고를 바탕으로 입원환자 수를 집계하기 시작한 지난해 3월 30일, 천 617명보다 더 적은 수치다.

또 입원환자가 가장 많았던 지난 1월 6일 2만 천 936명보다 무려 93%나 급감한 것이다.

특히 LA카운티는 지난 2일 일요일 입원환자 386명으로 절정이었을 당시 8천 98명의 5% 수준이었다.

이 밖에 최근 오렌지와 리버사이드, 샌버나디노, 벤추라 그리고 샌디에고 카운티에서도 팬데믹 시작 첫 몇주가 지난 이후 가장 낮은 입원환자를 기록했다.

이런 수치는 남가주에서 지난 겨울 병원이 환자들로 넘쳐나고 사망자도 급증한지 단 몇달 후에 나왔다고 신문은 전했다.

LA타임스 보도에 따르면 지난 석달에 걸쳐 CA주 전역에서는 코로나19 상황이 나아지고 이로 인해 경제 재개방이 허용되면서 올 여름까지는 정상에 가까운 복귀가 가능할 것이라는 희망이 나오고 있다.

CA주는 현재 전국에서 가장 낮은 코로나19 감염률을 나타내고 있고 LA카운티와 샌프란시스코는 이번주 가장 낮은 CA주 색깔별 등급인 ‘옐로우’로 완화돼 오늘부터 현재 가능한 가장 확대된 경제 재개방이 이뤄지게 된다.

이런 가운데 백신은 더 많이 공급되고 감염자는 급격하게 줄어들면서 병원에서는 크게 안도하는 분위기다. 
댓글 0
0/300
※ 이 댓글에 대한 법적 책임은 작성자에게 귀속됩니다.
  •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