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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달새 남가주 프리웨이 차량 총격 피해자 6명”

박현경 기자 입력 05.06.2021 05:53 AM 수정 05.06.2021 08:15 AM 조회 3,054
남가주 프리웨이에서 차량 총격 사건이 기승을 부리면서 피해자들이 잇따르고 있다.

어제(5일) CBSLA 보도에 따르면 지난 3월 피해를 입은 사건이 뒤늦게 알려지면서 지난 석달 사이 남가주 프리웨이에서 차량 총격 피해자는 모두 6명에 달한다.

리사 샌포드는 지난 3월 코로나 지역 15번 프리웨이를 타고 출근하던 중 91번으로 갈아타는 지점을 만나기 전 조수석 쪽에서 굉음을 들었고 뒤이어 차량 창문이 산산조각 났다고 말했다.

샌포드는 당시 누군가 크게 다칠 수도 있는 아찔한 상황이었다고 전했다.

샌포드는 이어 캘리포니아 고속도로 순찰대 CHP가 도로에 있던 잔해물에 의한 것이라고 추정했지만 자동차 수리를 하던 바디샵에서는 BB건에 의한 피해를 확신했다고 밝혔다.

이후 샌포드는 지난 4월 LA와 오렌지카운티 프리웨이들에서 이런 일을 겪은 운전자가 무려 5명에 달한다는 소식을 접하게 됐다.

샌포드는 당시 무슨 일인지 확인하기 위해 차량 속도를 줄이는 동안 자신의 옆에서 달리다 급하게 프리웨이를 벗어난 검은색 혼다 시빅 차량이 용의차량일 수 있다고 추측했다.

샌포드에 따르면 시빅은 20대로 보이는 남성이 운전하고 있었다.

갑작스럽게 날아든 총탄에 프리웨이를 달리는 차량 창문이 깨지는가 하면 자칫 인명피해로 이어질 수 있는 만큼 LA와 오렌지, 리버사이드 카운티 등 운전자들 사이에서는 우려가 높아지고 있다.

이런 가운데 CHP는 이들 사건이 서로 연관됐는지 여부와 범행에 어떤 종류의 총기가 사용됐는지에 대해서는 입장을 밝히지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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