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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완전 정상화, 인플레 논쟁 가열

주형석 기자 입력 05.06.2021 03:17 AM 수정 05.06.2021 03:47 PM 조회 3,073
https://youtu.be/PPdBK3Dsv_8
플로리다가 ‘코로나 19’ 관련 모든 규제들을 철폐했고 NY 등 동부 3개주들도 5월 중순부터 모든 경제 활동 정상화를 결정했다.

미국이 급속도로 정상화되면서 경기 회복과 소비 활동이 빨라질 것으로 보여 인플레이션을 둘러싼 우려가 더욱 확산되면서 논쟁이 가열되고 있다.

다수 경제 전문가들은 이제 인플레이션은 불가피한 상황이 됐다며 연방준비제도가 일시적 현상이라고 넘어가기 어려울 것이라고 진단하고 있다.

따라서, 앞으로 연준이 양적완화를 축소하는 테이퍼링에 나설 수밖에 없고, 그 시기가 예상보다 빨라질 것이라는 관측이 우세한 분위기다.

오늘은 이런 소식들에 대해 알아본다.

1.미국 주요 주들이 경제 완전 정상화를 선언하고 나섰죠?

*플로리다, 모든 ‘코로나 19’ 관련 제한 조치들 철폐

*론 데산티스 플로리다 주지사, 어제(5월3일) ‘코로나 19’ 방역규제 완전 철폐 행정명령 서명

*NY, NJ, 코네티컷 등 동북부 3개주들도 정상화 대열에 가세

*5월19일(수)부터 식당, 체육관, 각종 매장 등 적용했던 인원 제한 완전 해제

*당초 NY은 7일 식당 실내 수용인원 75% 확대한 뒤 단계적으로 없애 7월1일부터 정상화 계획

*그런데, 5월19일로 완전 정상화 앞당기기로 결정

*NY, NJ, 코네티컷, 플로리다 등 미국 주요 주들 앞장서면서 미국 사실상 정상화 돌입

2.그런데, 어떻게 이렇게 모든 ‘코로나 19’ 관련 규제를 없애고 정상화로 갈 수 있는 겁니까?

*가장 큰 원동력은 역시 ‘코로나 19’ 백신 접종

*백신 접종이 ‘Game Changer’ 역할 담당하고 있는 상황

*워싱턴 포스트, 주요 주들 ‘코로나 19’ 백신 접종 순조롭다고 보도

*백신 접종 1회 이상 맞은 경우 美 전체적으로 44.4%

*뉴 햄프셔 60.8%, 코네티컷 55.8%, 매사추세츠 57.5%, NJ 52.3%, 펜실베니아 50.6%

*CA 49.8%, NY 48.4% 등 美 주요 주들 50% 넘었거나 넘기 직전 상황

*미국의 현재 ‘코로나 19’ 백신 접종 부작용 감시 시스템, 2009년 만들어져

*집단 면역 상태로 급격히 나아가고 있는 모습

3.그래도 아직 신규 감염자들이 나오고 있고, 변이 바이러스도 활동하고 있지 않습니까?

*신규 감염자들 나오고 있고, 변이 바이러스 활동도 계속되고 있어

*사회적 분위기, 이미 ‘코로나 19’ 극복했다는 분위기 팽배

*신규 감염자 나와도 크게 대세에 영향 미치지 못하고 있는 분위기

*워싱턴 포스트, 최근 미국에서 하루 평균 신규 감염자 약 32,000여명 정도

*하루 32,000여명 정도면 그냥 안고 가면 된다는 생각

*감기, 독감 환자들도 그런 정도의 수치는 나온다는 판단

*야외에서는 마스크 착용하지 않아도 된다는 쪽으로 가고 있어

*특히, 남부 지역은 대부분 마스크 벗어 던지고 생활하고 있어

4.이렇게 되면 미국 경제 활동도 급격히 정상화되는 쪽으로 가겠네요?

*경제, 사회 정상화 발맞춰 급격히 회복세 보이고 있어

*일종의 공식, 빠른 정상화→수요 폭등→인플레 압력 가중

*존 윌리엄스, NY 연방준비은행 총재, 올해(2021년) 美 경제성장률 7% 예측

*확실히 최근 들어서 소비와 여행 등 급격히 증가하는 추세

*소득 증가에 따른 자연스러운 현상, 3월 개인소득 전월 대비 21.1% 증가

*연방정부 어마어마한 돈 풀기에 따라 개인들이 소비할 수 있는 여력 크게 늘어나

*이런 상황에서 ‘코로나 19’ 각종 제한 조치 모두 해제되면 소비 더욱 폭발적 증가 예상

*백화점 Macy’s 주가 어제(5월3일) 8% 넘게 오른 것도 이 같은 기대 심리 반영

5.그런데, 연방정부는 계속 경기부양책을 실시하면서 돈을 풀고 있고 앞으로도 더 많이 돈을 풀겠다는 계획이죠?

*조 바이든 행정부, 적극적으로 나서 경제 살리는 차원의 돈 풀기 실시  

*조 바이든 취임 이후 이미 1조 9,000억달러 코로나 경기부양책 통과시켜

*전임 도널드 트럼프 재임 때 ‘코로나 19’ 팬데믹 기간 동안 풀린 돈도 약 3조 달러

*앞으로도 Infrastructure 부양책 1차와 2차로 나눠서 실시할 예정

*물적 Infra와 인적 Infra로 구별해서 약 4조달러 투입할 계획

*조 바이든 취임 이후에만 약 6조달러 돈 풀고 있어

*효과 분명히 나타나고 있어, 소비 상승으로 경제 활성화 뚜렷해

*예전 낙수효과 주장하며 부자와 대기업, 은행들에게만 돈 주던 때와 달라

*개인들, 국가로부터 돈을 받아서 실제 소비에 나서고 있는 모습

6.많은 돈을 풀고 있는 효과로 분명히 소비가 살아나고 경제에 도움이 되고 있지만 그 반대 급부로 인플레이션 우려가 커지고 있지 않습니까?

*이미 전에 보도한 것처럼 인플레이션 분위기 뚜렷하게 나타나고 있어

*코카콜라, 원자재 가격 상승 이유로 가격 인상 입장 이미 밝혀

*화장지, 생리대, 세제 등 대표적 소비재 회사, Proctor & Gamble(P&G) 역시 가격 인상 선언

*곡물, 구리 등 각종 원자재 가격 지난 수년 만에 최고 수준으로 올라

*식당들, 구인난에 직원 급여 올려서 사람 구하고 있는 실정

*인기 여름 휴양지 숙박업소 가격 일제히 올라 ‘코로나 19’ 이전 수준으로 복귀

*예년 수준 돌아온 것이지만 지난해(2020년) 코로나 여파로 가격 내려가

*실질적으로 물가 급등, 인플레이션으로 느껴지는 상황

*지난 3월 소비자물가지수(CPI), 전년 대비 2.6% 상승, 시장 예상치 웃돌아

7.연준은 인플레이션을 일시적 현상이라고 하면서 괜찮다는 입장이지만 시장에서는 그렇게 보고 있지 않는 거죠?

*제롬 파월, 연준 의장, 4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 FOMC 회의에서 과소평가 발언

*인플레는 일시적인 것이고, 5월이 되면 잦아들 것이라고 언급

*연준의 적정 물가 기준 2%를 넘어서는 것도 일시적 현상이라는 설명

*이르면 이 달(5월) 들어서 제자리 찾을 것이라는 예상

*월가, 연준이 스스로 자신의 발목 잡고 있는 상황이라고 분석

*조 바이든 행정부 천문학적 경기부양 나서는 것 연준이 지원해야 하는 입장

*계속 인플레이션 과소평가할 수밖에 없었고, 이제 어쩌지 못하는 상황

*전문가들, 물건과 서비스 가격 오르기는 쉬워도 내려가는 것은 매우 어렵다고 지적

*식당 음식 가격, 한번 오르고 나면 내려가는 것 거의 볼 수 없어  

8.그러면, 경제가 급격히 정상화되고 회복되는 것은 좋지만 이렇게 인플레이션 우려가 커지고 있는 상황에서 연준이 일시적이라며 방관할 수만은 없는 것 아닙니까? *월가 전문가들, 재닛 옐런 재무부 장관 최근 발언 주목

*지난 2일(일) Meet the Press 방송에 출연해 매우 인상적 표현 사용

*조 바이든 행정부 경기부양책 지지하며 문제될 것 없다고 강조

*천문학적 금액 풀고 있지만, 장기간에 걸쳐 여러 단계로 집행하는 계획

*인플레이션, 일각에서 걱정하는 것처럼 쉽게 오지 않는다고 설명

*그러면서, 인플레이션이 와도 연준이 대응수단 갖고 있다고 언급

*이 대응수단 있다는 언급에 월가 전문가들 관심 집중하고 있는 상황

*대응수단, 긴축과 금리인상 등 2가지로 압축할 수 있어

*긴축, 시중에 풀린 돈 걷어들이는 것, Tapering

*금리인상, 시장을 위축시키는 효과, 과열되는 경제 활동 진정시키는 방법

9.그러면 언제부터 연준이 이런 대응수단을 사용할지가 관건이네요?

*연준, 2023년까지 금리인상 없다고 여러차례 강조

*미국 경제 활성화가 예상을 뛰어넘어 빠르게 이뤄지고 있는 상황
*이제 Tapering과 금리인상 미루기 어려운 상황 맞고 있어

*월가에서는 올해(2021년) 안에 Tapering 시작될 것으로 예측하고 있어

*증권사 제프리스, 4월에 일자리 210만개 추가될 것으로 예상,

*일자리 예상 맞는다면 연준이 6월부터 Tapering논의 시작할 것으로 전망

*도이체 방크, 연례행사 8월 잭슨 홀 미팅 주목

*잭슨 홀 미팅 같은 대형 이벤트에서 신호 주고, 하반기부터 본격 논의 시작 예측

*TD 증권, 9월부터 연준 Tapering 논의 시작할 것으로 보고 있어

*바클레이스, 연준 Tapering 논의 시작 시기 11월로 관측

*올 11월 Tapering 논의 시작하고, 실제 Tapering 들어가는 시기 2022년 1월 전망

*물론, 연준 예상처럼 인플레이션 일시적일 가능성도 완전 배제 못해

*변이 바이러스 위력 예상보다 더 거센 상황 생길 수도 있어

*인도에서 이중 변이, 삼중 변이가 미국에 상륙할 가능성도 배제 못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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