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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 올 여름 지역 경제 회복에 대한 기대감 고조

주형석 기자 입력 05.05.2021 03:55 PM 조회 2,684
최근 코로나 급감소세로 지역 경제 정상화 가능성↑
해외 관광객 복귀, Business 활성화 등 기미 보이고 있어
LA 지역이 최근 ‘코로나 19’ 급감소세로 빠르게 정상화되면서경제 회복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1년여 팬데믹 기간 동안 20% 이하까지 내려갔던 LA 지역 호텔 객실 점유율이 50%‘를 넘을 정도로 회복되고 있고,미국인들의 2/3 이상이 올 여름에 반드시 여행을 떠난다는 여론조사 결과까지 나와LA에서는 ‘안전한 LA’를 캐치프레이즈로 내걸고 경제 활성화에 나서고 있다.

주형석 기자입니다.

LA 지역이 경제 회복에 대한 기대감속에 활기찬 모습이다.

최근 각종 ‘코로나 19’ 수치들이 급락세를 보이며 CA 주 정부의 공중보건 위험 등급 분류에서 LA가 남가주에서 가장 먼저 ‘Yellow’ 등급으로 내려갔고이로 인해 경제 Reopen이 더욱 활발해지고 있다.

백신 접종과 시민들의 방역수칙 준수 등의 효과가 맞물리면서 코로나 바이러스 급감소세로 이어지고 있다는 분석이다.

이러다보니 LA 지역 경제가 당초 예상보다 더욱 빠르게 팬데믹 이전으로 돌아가고 있는 모습이다.

실제로 LA 지역의 주요 Business District, Mall, Restaurant 등에는최근들어 사람들 숫자가 급격히 늘어나고 있는 추세다.

LA Times는 LA 시민들이 지난 1년 이상의 장기 ‘Lock Down’ 끝에이제는 상당히 안전하다는 생각을 갖고 밖으로 나가고 있다고 분석했다.

식사나 쇼핑 등을 위해 밖으로 나가는 시민들이 늘어나면서 LA 지역 경제도 순조로운 회복세에 들어갔다.

LA 컨벤션 여행 개발부의 도안 리우 국장은 지난 ‘코로나 19’ 팬데믹 기간 동안 최악의 시기에LA 지역 호텔 객실 점유율이 20% 밑으로 내려가기도 했지만현재 50%를 넘어설 정도로 회복세가 가파르다고 전했다.

지금과 같은 추세라면 내년(2022년) 중반 정도가 되면 약 70%를 넘을 수도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

비영리기관 LA 여행 컨벤션 이사회는 최근 LA 시를 마케팅하는 광고까지 내거는 등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는데 전국 20개 유력 Media들에 ‘Start Your Comeback’ 타이틀을 가지고안전한 LA로 다시 여행을 올 것을 권유하는 내용이 담겨있다.

여행업은 LA 지역 경제의 중요한 산업 중 하나로지난해(2020년) ‘코로나 19’로 가장 큰 피해를 입었다.

UCLA Anderson 경제연구소는 지난 3월에 발표한 경제보고서에서호텔, 숙박, 레저 업계 등이 올해(2021년) 10% 성장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LA 지역 경제 여러 분야들 중에서 호텔, 숙발, 레저 업계가가장 높은 성장세를 보일 것이라는 장밋빛 전망인데 최근 한 여론조사에서도 약 2/3 이상 미국인들이 올 여름 여행을 계획하고 있다는 응답을 하기도 했다. 

이런 분위기에서 LA가 남가주에서 가장 먼저 코로나 19 위험 등급 가장 아래 단계 ‘Yellow’로 내려간 것이올 여름에 여행을 계획하는 사람들에게 긍정적 인상을 줄 것으로 보인다.

지난 1년 이상 집에서만 머물면서 억눌려왔던 사람들이 이제는 여행을 하겠다는 계획을 세워놓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올 여름 여행업을 비롯한 LA 경제 전체는 ‘포스트 팬데믹’ 대목을 기대하는 분위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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