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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재 감독 데뷔작·최문순 롤모델 영화 강원서 촬영 잇따라

연합뉴스 입력 05.04.2021 01:15 PM 조회 1,891
이정재[아티스트컴퍼니 제공]

유명 배우의 감독 데뷔작과 최문순 도지사를 롤모델로 한 영화가 강원도에서 촬영돼 관심을 끈다.
강원도는 최문순 강원도지사와 배우 이정재가 4일 오후 도청 통상상담실에서 면담한다고 밝혔다.

배우 이정재의 감독 데뷔작 '헌트'가 올해 하반기 춘천과 고성에서 촬영하기로 해 협조를 구하기 위해서다.

이 자리에서 이정재는 최 지사의 MBC 사장 시절 드라마 수출에 대한 노하우도 전수 받는다.

이정재가 메가폰을 잡는 영화 '헌트'는 안기부 에이스 요원 박평호와 김정도가 남파 간첩 총책임자를 쫓으며 거대한 진실과 마주하게 되는 첩보 액션물이다.

이정재가 연출·제작·각색 그리고 주연 박평호를 맡았고, 배우 정우성이 박평호의 동료이자 라이벌인 김정도를 연기한다.

영화 촬영은 춘천의 봄내 영화종합촬영소와 강원 고성 등지에서 촬영한다.

절친한 친구로 알려진 두 사람의 연기 호흡은 '태양은 없다'(1999) 이후 21년 만이다.
 

라미란 배우[씨제스엔터테인먼트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이와 함께 정선 출신 배우 라미란 주연의 '정직한 후보2'도 올여름 강원도청에서 촬영된다.

최문순 지사를 모델로 한 영화 '정직한 후보'의 제작사 수필름과 장유정 감독은 지난달 29일 강원도청을 사전답사했다.

촬영은 오는 7월부터 시작될 예정이다. 이들은 지난해 2월 개봉해 153만 명을 동원, 흥행에 성공한 '정직한 후보'의 후속편으로 '정직한 도지사'(가제)를 제작하기로 하면서 주인공 라미란의 롤모델로 최 지사를 선택했다.

전편은 주연 라미란이 3선에 도전하는 국회의원으로 분해 거짓말을 못 하게 되면서 벌어지는 일을 그렸다.

2편은 1편의 주인공인 라미란이 국회의원에 이어 도지사 선거에 도전하면서 벌어지는 소동을 그린다. 촬영은 올여름 강원도청 등에서 이뤄진다.

최 지사가 정선 출신 주연배우의 도지사 도전기 롤모델이 되면서 벌써 관심을 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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