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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트 로프·셀린 디옹 명곡 만든 작곡가 짐 스타인먼 별세

연합뉴스 입력 04.21.2021 11:15 AM 수정 04.21.2021 11:17 AM 조회 1,118
2012년 '작곡가 명예의 전당' 헌액 당시 짐 스타인먼
록가수 미트 로프와 팝 디바 셀린 디옹 등의 명곡을 만든 미국의 유명 작곡가 짐 스타인먼이 별세했다고 AP통신과 버라이어티 등 외신이 21일 보도했다.
  그의 형제 빌 스타인먼은 AP통신에 짐 스타인먼이 19일(현지시간) 미 코네티컷주에서 신부전으로 별세했으며, 한동안 투병해 왔다고 밝혔다.

1947년 뉴욕에서 태어난 스타인먼은 미트 로프, 보니 타일러, 셀린 디옹 등이 부른 드라마틱한 구성의 대곡으로 명성을 떨쳤다.

특히 미국 록가수 미트 로프의 1977년 데뷔 앨범 '뱃 아웃 오브 헬'(Bat Out of Hell)을 만든 것으로 유명하다.

이 앨범은 전 세계에서 5천만 장 이상이 팔렸고 미국에서만 1천400만장 상당의 판매고를 올리며 미국 레코드산업협회(RIAA) 플래티넘 인증을 14차례 받았다.

그가 작곡한 보니 타일러의 1983년 곡 '토털 이클립스 오브 더 하트'(Total Eclipse of the Heart)도 빌보드 차트 정상에 오르는 등 히트했다.

셀린 디옹의 1996년 앨범 '폴링 인투 유'에 수록된 장대한 발라드 '이츠 올 커밍 백 투 미 나우'(It's All Coming Back to Me Now), 에어 서플라이의 대표곡 중 하나인 '메이킹 러브 아웃 오브 나싱 앳 올'(Making Love Out of Nothing at All)도 스타인먼의 작품이다.

스타인먼은 2012년 '작곡가 명예의 전당'에 헌액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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