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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섬∙가세티∙경찰노조, 플로이드 살해경관 유죄평결 환영

박현경 기자 입력 04.21.2021 05:52 AM 수정 04.21.2021 08:16 AM 조회 2,059
어제(20일) 조지 플로이드 사망 사건의 피고인 데릭 쇼빈의 재판에서 배심원단이 모든 혐의에 유죄 평결을 내리자 CA주지사와 LA시장 그리고 경찰노조는 환영의 입장을 나타냈다.

개빈 뉴섬 CA주지사는 어제 트위터를 통해 조지 플로이드가 자신과 같이 생겼더라면 지금도 살아있었을 것이라며 반드시 변화해야 한다고 밝혔다.

뉴섬 주지사는 또 어떠한 유죄도 플로이드 유가족에게 입힌 피해를 되돌릴 수 없지만 오늘의 평결은 앞으로 반드시 우리 사회에 만연한 인종 불평등을 뿌리 뽑아야 한다는 의무를 제공한다고 전했다.

어제 에릭 가세티 LA시장도 오늘 우리는 고통 한 가운데서도 앞으로 한발짝 나아간 날이라면서도 유죄 평결이 조지 플로이드를 되살릴 수는 없다면서 우리 모두가 여전히 짊어진 고통과 트라우마를 덜어주지는 않는다고 말했다.

이들 외에 LA와 산호세, 샌프란시스코 등 CA주내 대도시의 경찰 노조도 공동 성명을 내고 유죄 평결이 옳다면서 비록 평결이 조지 플로이드를 되돌아오게 하지는 않지만 이번 비극이 모든 수사기관에 전국 경찰력을 개선시킬 기회를 줬다고 평가했다.

이어 우리 세 곳의 경찰 노조는 모든 미국인들의 안전을 보장하기 위한 개혁에 헌신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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