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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애틀]워싱턴 주, CA주에 이어 전국에서 6번째로 노숙자 많아

이황 기자 입력 04.20.2021 04:49 PM 조회 5,065
라디오코리아 자료사진
[앵커멘트]

워싱턴 주가CA주에 이어서 미 전국적으로 6번째로 노숙자가 많은 주로 꼽혔습니다

워싱턴 주의 노숙자 급증은 지난 2016 - 2017년 에드 머레이 전 시애틀 시장이 시애틀 시를 피난처 도시로  선포하고 노숙자들을 환영한다는 뜻을 밝히면서 시작 됐다는 분석입니다.

시애틀 라디오코리아 조원정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인구 10만 명당 평균 299명의 노숙자 수치를 보인 워싱턴주가 미 전국에서 노숙자가 가장 많은 주 6위로 선정됐습니다.  오레곤은 5위로 10만 명당 평균 345명이었으며  캘리포니아주는 10만 명당 평균 406명으로 4위를 차지 했습니다.

미국 전역에서 가장 많은 노숙자비율을 차지하고 있는 주는  워싱턴 D.C.로 뽑혔으며  뉴욕주가 그 뒤를 이었습니다. 아이다호는 16위를 차지 했으며 가장 낮은 비율을 가진 주는 미시시피 주로 나타났습니다.

워싱턴주의 노숙자 급증은 2016~2017년 에드 머레이 전 시애틀 시장이 시애틀 시를 성역도시 즉, Santuary City로  선포하고 노숙자들을 환영한다는 뜻을 밝히면서 시작 됐습니다.

전 시애틀 시장이였던 에드 머레이와 측근들은 노숙자 문제의 근본 원인을 살펴보는 대신 야영지를 만들어 문제를 정당화하기 시작했고 당시  시의회 의원들에 의해 환영 받기도 했습니다.

또한 성역도시로 선포되며 노숙자들을 환영한다는 뜻을 밝히면서 노숙자 문제는 주 전역으로 확산되기 시작했고 현재 워싱턴주에 속하는 스포켄시은 전례 없는 수로 노숙자들이 빠르게 증가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일각에서는 이처럼 노숙자증가 원인에 대해 고액 연봉 기술산업의 폭발로 임대료와 부동산 비용이 상승했고 이같은 추세를 신규 건설이 따라잡지 못했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한편 모든 노숙자 중 대부분은 25세 이상이며 백인이 48%, 흑인은 39%, 그리고 히스패닉을 포함한 다인종이  6.1 퍼센트로 그 뒤를 차지한다고 전문가들은 밝혔습니다.

시애틀에서 라디오코리아 뉴스 조원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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