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어 입력폼

WHO “세계 ‘코로나 19’ 신규감염, 두 달간 급증”

주형석 기자 입력 04.17.2021 08:18 AM 조회 3,391
‘코로나 팬데믹’ 기간 중 수치상으로 지금이 가장 높아
서태평양 국가들, 새로운 확산 지역으로 떠올라
세계보건기구, WHO가 최근 전세계적으로 ‘코로나 19’ 확산세가 심각한 수준이라고 경고했다.

테드로스 아브하놈 게브레예수스 WHO 사무총장은 1주일 평균 ‘코로나 19’ 신규 감염이 크게 늘어나고 있다고 전했다.

게브레예수스 WHO 사무총장은 최근 확산세가 심각한 파푸아뉴기니 문제를 논의하는 브리핑 자리에서 글로벌 확산세도 우려되는 수준이라고 언급한 것이다.

지난 두 달 동안 1주일 평균 신규 감염 숫자가 지난해(2020년) 초 ‘코로나 19’ 팬데믹이 시작된 이래 가장 높은 수치를 나타내고 있는 모습이라며 우려된다고 말했다.

게브레예수스 WHO 사무총장은 전세계적으로 신규 감염과 더불어 사망자 숫자도 계속 증가하고 있어 수치상으로 대단히 걱정스러운 상황이라고 언급했다.

특히, 태평양 섬나라 파푸아뉴기니의 경우에 지금까지 9,300명 이상이 감염됐고, 82명이 사망했는데 단순 숫자상으로는 다른 대부분의 나라들에 비해서 적은 규모지만 워낙에 인구수가 적은 것을 감안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게다가, 최근 들어서 매우 급격한 증가세를 보이고 있어 자칫 대형 팬데믹 사태로 발전할 가능성도 있다는 전망이다.

그럴 경우에 서태평양 국가들에 바이러스 전파가 일어날 수 있어 파푸나뉴기니만의 불행으로 끝나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파푸아뉴기니는 시민들 상당수가 팬데믹을 믿지 않고 있고 마스크 착용도 제대로 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댓글 0
0/300
※ 이 댓글에 대한 법적 책임은 작성자에게 귀속됩니다.
  •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