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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 안전 개선 도로서 보행자, 자전거 이용자 늘어

박현경 기자 입력 04.15.2021 06:49 AM 조회 1,565
LA시내 안전이 개선된 도로에서 보행자와 자전거 이용자 수가 늘어난 것으로 조사됐다.

LA교통국 LADOT가 처음으로 지난 2017년부터 2019년까지 LA시 보행자와 자전거 이용자 수를 집계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

LA 자전거 이용자 가운데 여성은 16%에 불과하지만 자전거 전용도로에서 여성 자전거 이용자는 그렇지 않은 도로에 비해 120%가 급증했다.

또 LA다운타운 피게로아 스트릿에서는 도로 개선 프로젝트가 시작된 지난 2017년에 비해 자전거 이용자가 73% 증가했다.

뿐만 아니라 LA시 전체에서는 2017년 이후 자전거 이용이 22% 증가했다.

반면 보행자 수는 2017년 이후 6%가 감소했는데, 전체 보행자 가운데 40%에 해당하는 여성들의 경우 주말이면 44%로 그 비율이 늘어났다.

이번 보고서는 LA교통국 직원과 계약자, 자원봉사자들이 LA시 63곳 도로 교차로에서 직접 보행자와 자전거 이용자 수를 집계한 것으로, 지난해(2020년)에는 40곳을 추가해 집계할 예정이었지만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인해 연기됐다.

LA교통국은 이번 자료가 어떻게 안전한 도로를 조성하고 관련 기금을 어느 곳에 배분할지 결정하는데 가이드 역할을 할 것이라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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