터스틴서 한인 여성 폭행한 40대 남성 아시안 증오 범죄 혐의 체포

Credit : Tustin Police Department(Facebook page)
터스틴에서 한인 여성을 폭행한 40 대 남성이 체포됐다.

터스틴 경찰에 따르면 어바인 거주자 올해 42살의 자우하르 타주딘 슈에이브(Jauhar Tajuddin Shuaib)는 지난 11일 오전 10시 40분쯤 1600블락 발렌시아 에비뉴에서 여성 1명의 복부를 주먹으로 강타하며 인종 차별적인 발언을 퍼부었다.

경찰은 이메일을 통해 피해 여성이 한인(Korean)임을 확인했다. 

이 여성은 폭행 직후 슈에이브에게 페퍼 스프레이를 뿌리며 대응했다.

이에 슈에이브는 경찰이 현장에 도착하기전 도주했다.  

경찰은 슈에이브의 신원을 확보하고 추적해 체포했다.

슈에이브에게는 증오 범죄(A hate crime assault), 심각한 신체 상해를 초래한 폭행(Assault with force likely to produce great bodily injury), 성적인 난동(sexually motivated annoyance), 공원 내 폭행(assault in a public park) 등의 혐의가 적용됐다. 

출신 국가별 증오범죄 피해 사례

출처: 연합뉴스 인포그래픽
증오범죄 피해자 15% 한국계…'중국계로 오인'
증오 범죄 사례를 분석한 만주샤 컬카니 변호사는 "가해자들이 한국 등 극동아시아 출신 이민자들을 무조건 중국인으로 간주해 차별하는 경우가 많았고, 동남아와 태평양 출신 이민자는 중국계로 간주하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