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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악관 ‘반도체 회의’ 참석 삼성전자 역할 관심 집중

주형석 기자 입력 04.10.2021 10:34 AM 조회 3,442
최근 ‘반도체 대란’ 현상을 타개하기 위한 이른바 ‘백악관 회의’에 삼성전자 참석이 확정됐다.

백악관은 ‘글로벌 반도체 부족 현상’ 대책 마련을 위해 오는 12일(월) 화상으로 개최하는 ‘반도체·자동차·테크 기업 CEO Summit’에 한국 삼성전자 등 19개 글로벌 기업들이 참석한다고 밝혔다.

이번에 백악관에서 열리는 ‘반도체∙자동차∙테크 기업 CEO Summit’ 회의는 제이크 설리번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과 브라이언 디스 국가경제위원회(NEC) 위원장이 주도적으로 나서 반도체와 공급망 복원에 대한 화상 회의 형식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이 자리에는 지나 러만도 연방 상무부 장관도 배석할 예정이다.

삼성전자를 비롯해 대만 TSMC, 구글 모기업 알파벳, AT&T, 커민스, 델 테크놀로지, 포드, GM, 글로벌 파운드리, HP, 인텔, 메드트로닉, 마이크론, 노스럽, 그러먼, NXP, PACCAR, 피스톤 그룹, 스카이 워터 테크놀로지, 스텔란티스 등 19개 회사들이 참석한다.

삼성전자는 메모리 반도체 시장에서 독보적인 세계 1위 기업이며, 파운드리(반도체 위탁생산) 시장에서는 대만 TSMC에 이어 2위를 달리고 있다.

美 당국자들과 기업인들은 미국의 일자리 계획, 반도체와 기타 주요 분야에 대한 미국 공급망의 복원력을 강화하기 위한 각종 조치들을 논의하게될 것이라고 백악관은 전했다.

최근 전 세계를 강타한 반도체 칩 대란 사태는 ‘코로나19’로 인해 노트북 등 가전 수요가 급증한데다 수요 예측 실패로 공급량을 줄인 것이 직접적인 원인으로 지목되고 있다.

어쩃든 최근 들어 반도체 칩 공급이 지연되면서 자동차와 가전 생산이 차질을 빚고 있는데 이번에 백악관에서 획기적인 타개책이 나올지 관심이 모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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