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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주 7개 카운티 ‘퍼플’에서 ‘레드’로 LA, OC도 머지않았다!

이채원 기자 입력 03.02.2021 05:54 PM 조회 10,227
[앵커멘트]

샌프란시스코와 산타클라라를 포함한 CA 주 내 7개 카운티의 코로나19 등급이 ‘퍼플’에서 ‘레드’로 완화됐습니다.

현재 LA와 오렌지 카운티 역시 ‘레드’ 등급 기준에 다달아 현 추세가 지속된다면 CA 주 경제 재개방 범위는 점차 확대될 전망입니다.

이채원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코로나19 수치 감소가 이어지면서 CA 주 내 카운티들의 경제 재개방 범위가 넓어지고 있습니다.

CA 주 정부에 따르면 내일(3일)부터 위생등급 내 가장 심각한 단계 ‘퍼플’에 머물렀던 산타 클라라, 샌프란시스코, 샌 루이스 오비스포, 엘도라도, 나파, 라센, 모독(Modoc) 카운티가 ‘레드’로 진입하게됩니다.

이처럼 7개 카운티의 경제 제재가 완화되면서 ‘퍼플’등급 제한에서 벗어난 주민수는 약13% 증가 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이와 더불어 시에라와 알파인 카운티 등 2곳은 ‘레드’에서 ‘오렌지’등급으로 이동했습니다.

개빈 뉴섬 CA 주지사는 현재 코로나19 수치가 감소세를 이어가면서 더 많은 카운티 내 주민들이 ‘퍼플’ 등급의 경제 제제를 벗어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이런 가운데 오렌지 카운티는 이번 주말 레드 등급 기준을 충족 할 것으로 전망돼 남가주에서 가장 빨리 ‘퍼플’ 등급에서 벗어 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됩니다.

양성 판정 비율이 이미 ‘레드’등급으로의 기준에 충족한 LA 카운티의 인구 10만 명 당 일일 확진자 수 평균치 역시 7.2명으로 빠르면 다음주 내 ‘퍼플’ 등급에서 벗어날 수 있는 기준에 다다를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처럼 CA 주 내 경제 제재가 완화되고 있는 상황속, 경제 재개방 범위 확대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도 함께 높아지고 있습니다.

연방질병통제예방센터 CDC 로셸 월렌스키(Rochelle Walensky)박사는 변종바이러스에 대한 우려를 나타내며 아직까지 주 정부 차원에서 위생지침을 완화하기에는 이르다고 지적했습니다.

한편, 가장 심각한 단계인 ‘퍼플’에서 ‘레드’등급으로 이동할 경우 식당과 극장 등의 실내 영업이 수용 인원 제한 속 가능해집니다.

이와 더불어 Gym과 피트니스 센터 등의 체육 시설 실내 운영은 물론 쇼핑몰, 소매업체들의 실내 영업 수용 인원이 확대되는 등 경제 재개방 범위가 대폭 확대됩니다.

라디오코리아 뉴스 이채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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