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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월드랠리팀, WRC 핀란드 북극 랠리서 1·3위

연합뉴스 입력 03.01.2021 11:07 AM 조회 276
현대차 월드랠리팀, 2021 WRC 2차전 핀란드 북극 랠리서 더블 포디움 달성
'2021 월드랠리챔피언십' 2차 대회 핀란드 북극 랠리에서 현대자동차 'i20 Coupe WRC' 랠리카가 주행하고 있는 모습. 2021.3.1. [현대차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현대차[005380]가 2021 월드랠리챔피언십(WRC) 경기 중 유일하게 눈과 빙판으로 이뤄진 핀란드 북극 랠리에서 올해 첫 승을 거뒀다.
현대차는 지난달 26∼28일(현지시간) 핀란드 북부 로바니에미에서 열린 2021 WRC 시즌 두 번째 대회인 핀란드 북극 랠리에서 우승과 함께 '더블 포디움'(한 팀 두 선수가 3위 내 수상)을 달성했다고 1일 밝혔다.

WRC 최초로 북극권에서 열린 이번 대회에 현대 월드랠리팀은 오트 타낙과 티에리 누빌, 크레이그 브린 등 3명의 선수가 'i20 Coupe WRC' 경주차로 출전했다.

오트 타낙은 경기 중 단 한 번도 역전을 허용하지 않으며 2021 WRC 첫 우승컵을 선사했다. 눈 덮인 코스임에도 평균 시속 121.66㎞, 최고 시속 190㎞대에 달했다. 티에리 누빌과 크레이그 브린도 각각 3위와 4위에 올랐다.

현대차는 이번 우승으로 제조사 통합포인트 47점을 더해 1위 도요타팀을 11점차로 추격했다.
 

현대차 월드랠리팀, 2021 WRC 2차전 핀란드 북극 랠리서 더블 포디움 달성핀란드 북쪽지역에서 열린 '2021 월드랠리챔피언십' 2차 대회에서 포디움에 오른 선수들의 모습과 축하해주는 산타클로스의 모습. 포디움 위 사진 오른쪽부터 3위를 차지한 코드라이버 마틴 비데거(Martijn Wydaeghe), 드라이버 티에리 누빌(Thierry Neuville), 우승을 차지한 드라이버 오트 타낙(Ott Tanak), 현대자동차 모터스포츠법인장 노승욱 상무, 코드라이버 마틴 야베오야(Martin Jarveoja) 
현대차 관계자는 "단 한 대의 리타이어도 없이 핀란드 북극 랠리를 1, 3, 4위로 마무리하며 개막전인 몬테카를로 랠리의 아쉬움을 달랬다"며 "i20 Coupe WRC 랠리카의 강력한 주행 성능을 바탕으로 WRC 3연패를 달성하기 위해 남은 일정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1 WRC는 총 12라운드로 치러지며, 3차전은 4월22일부터 크로아티아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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