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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임스, 정규리그 1천300번째 경기서 19득점…골든스테이트 제압

연합뉴스 입력 03.01.2021 11:03 AM 수정 03.01.2021 11:06 AM 조회 841
샬럿은 새크라멘토 상대로 53초에 8점 차 뒤집고 1점 차 역전승
골든스테이트 커리(가운데)를 수비하는 LA 레이커스 제임스(23번)와 가솔.[로이터=연합뉴스] Mandatory Credit: Jayne Kamin-Oncea-USA TODAY Sports 

킹' 르브론 제임스가 자신의 1천 300번째 정규리그 경기를 대승으로 장식했다.

제임스의 소속팀 LA 레이커스는 28일(미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의 스테이플스 센터에서 열린 2020-2021 미국프로농구(NBA) 정규리그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와 홈 경기에서 117-91로 크게 이겼다.

제임스는 이날 19점, 6리바운드, 4어시스트를 기록해 팀 승리에 기여했다.

2003-2004시즌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에서 데뷔한 제임스는 이 경기가 자신의 1천300번째 정규리그 경기였다.

NBA에서 정규리그 1천300경기 이상 출전한 선수는 제임스까지 23명이다.

이틀 전 포틀랜드 트레일블레이저스를 꺾고 최근 4연패에서 탈출한 LA 레이커스는 2연승으로 반등에 성공했다.

또 올해 1월 골든스테이트와 맞대결에서 경기 한때 14점 차로 앞서다가 113-115 역전패를 당했던 아픔도 설욕했다.

전반이 끝났을 때 LA 레이커스가 73-44로 크게 앞서 일찌감치 승부가 정해졌다.

LA 레이커스(24승 11패)는 이날 밀워키 벅스에 100-105로 패한 LA 클리퍼스(24승 12패)를 제치고 서부 콘퍼런스 2위로 올라섰다. 선두 유타 재즈(27승 7패)와는 3.5경기 차이다. 
 
밀워키와 LA 클리퍼스 경기 모습.


LA 클리퍼스는 밀워키와 원정 경기에서 커와이 레너드(25점·9리바운드)와 폴 조지(16점·7리바운드)가 41점을 합작했으나 혼자 36점에 14리바운드를 기록한 야니스 아데토쿤보를 앞세운 밀워키에 패했다.

5연승을 거둔 밀워키는 종료 2분 35초 전까지 4점 차로 끌려가다 아데토쿤보가 3점 플레이와 상대 반칙으로 얻은 자유투 2개로 연달아 5득점, 종료 1분 57초를 남기고 101-100으로 역전했다.

LA 클리퍼스는 종료 4분 전에 나온 레너드의 득점 이후로는 추가점을 내지 못했고, 아데토쿤보는 종료 10초를 남기고 덩크슛을 꽂아 3점 차를 만들었다.

샬럿 호니츠는 새크라멘토 킹스를 상대로 종료 53초 전까지 8점 차로 끌려가다 이를 뒤집고 127-126 대역전승을 거뒀다.

테리 로지어가 3점포에 이어 3점슛 동작 중 상대 반칙으로 얻은 자유투 3개로 6점을 몰아치고 P.J 워싱턴이 3점슛을 꽂으며 50초 사이에 8점 차를 따라붙었다.

이날 열릴 예정이던 토론토 랩터스와 시카고 불스 경기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때문에 토론토에 경기 최소 인원인 선수 8명이 채워지지 않아 연기됐다. 

◇ 1일 NBA 전적

밀워키 105-100 LA 클리퍼스

보스턴 111-110 워싱턴

뉴욕 109-90 디트로이트

마이애미 109-99 애틀랜타

멤피스 133-84 휴스턴

LA 레이커스 117-91 골든스테이트

피닉스 118-99 미네소타

샬럿 127-126 새크라멘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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