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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중기-전여빈의 통쾌한 복수 시작…"빈센조" 10% 돌파

연합뉴스 입력 03.01.2021 10:27 AM 수정 03.01.2021 10:28 AM 조회 3,179
tvN 토일드라마 '빈센조' 4회
[tvN '빈센조' 방송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대립 구도를 보이던 빈센조(송중기 분)와 홍차영(전여빈)이 합세하며 본격적인 복수를 시작한 '빈센조'가 시청률 10%를 돌파했다.


1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전날 오후 9시 방송된 tvN 금토드라마 '빈센조' 4회는 시청률 10.2%(유료가구)를 기록했다.

전날 방송에서는 아버지 홍유찬(유재명) 변호사의 죽음이 바벨제약과 연관이 있음을 알아챈 딸 홍차영이 로펌 우상에 사표를 내고 빈센조와 힘을 합쳐 통쾌한 복수를 펼치는 모습이 그려졌다.

방송 말미에선 장한서(곽동연) 바벨그룹 회장을 움직이던 진짜 회장이 홍차영을 따라다니던 어리숙한 인턴 장준우(옥택연)라는 사실이 밝혀지며 앞으로의 전개에 기대를 더했다.

'빈센조'는 시작 전부터 송중기의 안방 복귀작으로 주목을 받았다.

드라마가 시작한 후에는 이탈리아의 범죄조직 마피아에서 콘실리에리(2인자)였던 빈센조가 한국에서 마피아보다 더 악독한 한국의 재벌과 싸운다는 신선한 설정과 블랙 코미디다운 유쾌함을 선사했다는 평을 받아왔다.

호평에도 불구하고 첫 회부터 시청률 19%를 넘어선 SBS TV 금토드라마 '펜트하우스 2'와 토요일 방송 시간이 일부 겹치면서 시청률이 한 자릿수에서 벗어나지 못했으나, 송중기와 전여빈의 호흡이 본격적인 시동을 걸면서 극에 활력을 더한 것으로 보인다.

또 영화 '죄 많은 소녀'(2018)와 드라마 '구해줘'(2017), '멜로가 체질'(2019) 등에서 차분한 분위기의 역할을 맡아온 전여빈이 밝은 모습의 자아도취형 변호사로 변신한 모습이 어색하다는 평도 있었으나, 아버지의 죽음을 기점으로 캐릭터의 서사가 온전한 모습을 갖추면서 탄탄한 연기력이 빛을 발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전날 방송된 OCN '타임즈'는 2.8%(유료가구)로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했으며, TV조선 '결혼작사 이혼작곡' 시청률은 7.637%-8.656%(비지상파 유료가구)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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