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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 이민생활 담은 영화 '미나리' 골든 글로브 거머쥐다!

이황 기자 입력 02.28.2021 07:26 PM 조회 66,452
한인 이민 생활을 녹여 만든 영화 '미나리'가 제 78 회 골든 글로브 시상식에서 외국어 영화상을 거머쥐는 쾌거를 달성했다. 

'미나리'는 오늘(28일) 베벌리 힐스 베버리 힐튼 호텔과 뉴욕 록펠러 센터 레인보우룸에서 각각 열린 제 78 회 골든 글로브 시상식에서 덴마크 '어나더 라운드',프랑스, 과테말라 합작 '라 로로나', 이탈리아 '라이프 어헤드', 미국, 프랑스 합작 '투 오브 어스'를 따돌리고 골든 글로브 외국어 영화상 트로피를 들어올렸다.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미나리' 리 아이작 정 감독은 화상으로 배우, 스텝 모두가 합작해 이뤄낸 결과로 함께 있는 딸에게 들려주고 싶어 만든 마음의 언어를 담은 작품이라고 소감을 전했다. 

1980년대 아칸소를 배경으로 한 '미나리'는 이민 생활을 이어나가는 30대 부부, 자녀들, 그리고 한국에서 건너온 할머니의 희노애락을 담고있다. 

특히, 할머니 역을 열연한 영화 배우 윤여정의 연기는 극찬을 받으며 각종 영화제에서 26관왕에 올랐다. 

골든 글로브에서의 '미나리' 수상으로 아카데미 상까지 거머쥘 수 있다는 기대도 함께 높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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