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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stco, 시간당 최저임금 16달러로 인상

주형석 기자 입력 02.27.2021 02:21 PM 조회 9,731
세계 최대 창고형 할인매장 ‘Costco’가 최저임금을 전격 인상했다.

크레익 젤리넥 Costco CEO는 어제(2월25일)  직원들에 대한 시간당 최저임금을 16달러로 올린다고 발표했다.

크레익 젤리넥 CEO는 그동안 Costco가 꾸준하게  직원들 임금과 건강보험, 각종 복지 등을 위해 노력해왔다는 점을 강조했다.

이미 2년전에 미국 전역에서 시간당 최저임금을 15달러로 올렸고 이제는 최저임금을 시간당 16달러로 다시 인상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다음주부터 Costco 직원들은 시간당 16달러를 지급받게 된다.

크레익 젤리넥 CEO는 Costco가 최저 임금에만 신경쓰는 것이 아니라며 미국 내 Costco 매장들에서 일하는 직원들 중 절반 이상이 시간당 25달러 이상을 받고 일하고 있다고 말했다.

최근 들어 대형 유통 소매업체들이 앞다퉈 최저임금을 올리고 있는데 Amazon, Walmart, Target 등도 최근에 시간당 최저임금을 15달러로 인상했다.

Costco도 이런 흐름에 동참해 최저임금을 인상한 것이다.

이렇게 Costco를 비롯한 대형 소매업체들이 마치 경쟁하듯이 앞다퉈서 시간당 최저임금을 인상하고 있는 데는 크게 2가지 이유가 있다.

연방정부, 각 주 정부들의 최저임금 관련 각종 규제와 조 바이든 행정부, 연방의회 등 정치권의 압력 등이 이유들이다.

결국 외부에서 가해지는 강력한 정치적 압박이 대형 소매업체들의 최저임금 인상으로 이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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