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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치 매코넬 “트럼프가 2024 공화당 후보된다면 당연히 지지”

주형석 기자 입력 02.26.2021 06:07 AM 조회 14,356
공화당 지도자 미치 매코넬 연방상원 원내대표가 도널드 트럼프 前 대통령에 대한 지지 가능성을 시사했다.

미치 매코멜 상원 원내대표는 어제(2월25일) FOX News와 인터뷰에서 트럼프 前 대통령이 2024 공화당 대선 경선에서 승리한다면 공화당원으로써 당연히 지지할 것이라고 밝혔다.

미치 매코넬 원내대표는 지난달(1월) 6일 연방의사당 난입 사태 이후 트럼프 前 대통령에 대해서 수치스러운 직무 유기라고 비난했고, 연방상원 탄핵 재판 기간 동안에도 유죄라고 생각한다고 언급하면서 트럼프 前 대통령과는 완전히 갈라서서 별도 노선을 택한 것으로 보였다.

하지만, 탄핵 투표에서는 탄핵에 반대하는 표를 던졌고 어제 트럼프 대통령의 2024 대선 후보 가능성을 인정하는 발언까지해 극적으로 관계 회복으로 가는 것인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다만, 미치 매코넬 원내대표는 트럼프 전 대통령 외에 공화당 내에 대선에 도전할 인물들이 많다고 해 누구라도 절차에 따라 후보로 확정되면 지지할 것임을 분명히 했다.

미치 매코넬 원내대표는 지금부터 2024년까지 매우 긴 시간이 남았고 그동안 수많은 일들이 일어날 것이라며 4년 후를 예측하기는 쉽지 않다고 했다.

앞으로 공화당에서 일어날 수 있는 여러가지 가능성 중에 트럼프 前 대통령의 2024 대선 후보 가능성도 충분하다는 것이다.

그러면서 미치 매코멜 원내대표는 자신이 알고 있는 것만 최소한 4명의 의원들이 공화당 대선 후보를 노리고 있다고 언급했다.

그리고, 주지사와 연방 상하원에 도전하려는 인물들도 많다고 했다.

미치 매코넬 원내대표는 대통령 선거의 경우 공화당에 현직이 없기 때문에 누구나 도전할 수 있는 ‘Wide Open Race’라는 것을 강조했다.

그래서, 앞으로 4년 동안에 예상치 못했던 인물들의 도전이 있을 수 있다며 공화당의 2024 대선 경선이 매우 흥미있는 이벤트가 될 것이라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NBC News는 미치 매코넬 원내대표의 공화당 대선 후보 4명 발언과 관런해 조쉬 홀리 Missouri 연방상원의원, 톰 카튼 Arkansas 연방상원의원, 니키 헤일리 前 UN 주재 미국 대사 등이 2024 공화당 대선 후보군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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