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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터키대사관, 6·25 금양장리 전투 70주년 행사…훈장 전달

연합뉴스 입력 01.25.2021 11:22 AM 조회 615
주터키한국대사관, 6·25 전쟁 금양장리 전투 70주년 행사 개최
[주터키한국대사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주터키한국대사관은 25일(현지시간) 앙카라 한국공원 터키군 참전 기념탑 앞에서 터키 참전용사협회와 함께 6·25전쟁 금양장리(김량장리) 전투 70주년 기념행사를 개최했다.

금양장리 전투는 1951년 1월 25일부터 27일까지 용인 금양장리 일대에서 터키여단이 중국군을 격퇴한 전투로, 터키군 사상자는 100여 명에 그쳤으나 중국군은 1천900여 명의 사상자를 냈다.

당시 터키 군은 중국군 진지를 향해 착검 돌격해 '백병전의 터키군'이라는 별칭을 얻었다.

이날 행사에는 이원익 주터키한국대사와 미타트 으슥 터키 참전용사협회장을 비롯해 수도 앙카라 방어를 책임진 아흐메트 쿠루마흐무트 터키 4군단장 등이 참석해 참전 기념탑에 헌화했다.

이어 이원익 주터키한국대사는 6·25전쟁 참전용사인 오스만 야샤르 에켄 참전용사협회 대외협력부장에게 수교훈장 숭례장을, 터키참전용사협회에 대통령 표창을 전달했다.

에켄 대외협력부장은 서훈식에서 "훈장을 받게 돼 큰 영광"이라며 "부산 유엔기념공원에 묻힌 전우들과 함께 이 훈장을 받은 것으로 생각하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한국대사관은 국가보훈처가 지원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방역용 마스크 5천 매를 참전용사협회에 전달했다.

 

주터키한국대사관, 6·25 전쟁 금양정리 전투 70주년 행사 개최[주터키한국대사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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