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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 백신 접종 예약 여전히 힘들어.. 시민들 불만 고조

주형석 기자 입력 01.23.2021 03:40 PM 조회 10,035
LA 지역의 ‘코로나 19’ 백신 접종이 여전히 문제다.

LA 카운티 보건국이 최근 65살 이상 시민들도 백신 접종 대상에 포함시켜 백신을 맞을 수 있도록 했지만 워낙에 많은 사람들이 몰리면서 혼란이 가중되고 있다.

LA 카운티 보건국은 사전에 예약을 강조하고 있지만 예약을 위해서 반드시 접속해야 하는 사이트가 거의 대부분 제대로 작동되지 않고 있는 모습이다.

이 때문에 많은 65살 이상 시민들이 하루에 몇시간씩 온라인 접속을 시도하다가 번번히 실패하고 있다.

그리고, 어렵게 예약에 성공한다고 하더라도 그 다음 단계가 어렵기는 마찬가지다.

백신을 맞기 위해 접종 장소에 가면 긴 줄이 늘어서 있어 오랜 시간 동안 기다려야 하는 시간과의 싸움이 또 반복된다.

LA 카운티가 지역내 5개 대형 백신 접종 장소를 운영하면서 대부분의 시민들에게 이 장소들에서 백신을 접종해주고 있는데 백신 도스와 의료 인력, 각종 장비 등의 부족으로 인해서 엄청난 시간이 걸리며 실제 접종은 매우 더디게 진행되고 있다.

Dodger Stadium 등 대형 백신 접종 장소 마다 사람들이 몰리면서 약 5시간 정도 기다려야 접종을 할 수 있는 혼잡한 양상이 빚어지고 있다. 

LA 카운티 보건국은 인내가 필요한 시점이라고 강조하고 모든 시민들이 늦어지는 것이 현실임을 받아들일 것을 권고했다.

또, 최근 들어 지역내 ‘코로나 19’ 관련 주요 수치들이 급락하고 있지만 아직은 대부분 수치들이 매우 높은 상황이라는 점을 지적하고 좀 더 내려가야 한다는 것을 인식하고 안심해서는 안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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