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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크쇼 황제’ 래리 킹, 사망.. 향년 87세

주형석 기자 입력 01.23.2021 09:07 AM 조회 9,891
미국 ‘토크쇼의 황제’로 꼽히는 래리 킹이 사망했다.

래리 킹의 사망 소식은 오늘(1월23일) 아침 본인의 Facebook 계정에 소식이 올라오면서 알려졌다.

래리 킹의 아들인 챈스 킹도 부친이 사망했음을 확인해주면서 Facebook 계정에 올라온 글이 거짓이 아님이 입증됐다.

Facebook 계정에는 래리 킹이 오늘 아침 LA에 있는 Cedars-Sinai Medical Center에서 87살을 일기로 눈을 감았다는 내용의 공식 성명이 계재됐다.

공식 성명은 래리 킹 사망 소식을 전하게 돼 슬프다면서 지난 63년간 라디오와 TV, 디지털 미디어 등에서 고인이 남긴 수많은 인터뷰가 방송계 전설이 됐다고 회고했다.

독창적인 스타일과 뛰어난 진행 능력으로 래리 킹이 미국 방송계에 미친 영향이 컸다고 공식 성명은 전했다.

공식 성명은 래리 킹의 사망 원인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다.

래리 킹은 이 달(1월) 초에 ‘코로나 19’ 확진 판정을 받고 Cedars-Sinai Medical Center에 입원해 그동안 치료를 받아왔다.

래리 킹이 가장 오랫동안 활약했던 친정과도 같은 CNN은 제프 저커 회장이 우리 동료의 죽음을 애도한다는 성명을 발표했다.

NY 브루클린 출신의 한 어린 소년이 방송 진행의 역사를 바꿨다며 특히 CNN에서 25년을 함께하면서 이뤄낸 위대한 업적은 CNN의 자랑이라고 제프 저커 회장은 추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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