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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 한인타운 ‘코로나 19’ 확진자 4,535명.. 확산 위험 지역

주형석 기자 입력 01.22.2021 04:58 AM 조회 8,571
LA 한인타운이 LA에서 ‘코로나 19’ 확산이 가장 많이 일어나는 이른바 ‘확산 위험 지역’인 것으로 나타났다.

길 세디요 LA 시 1지구 시의원은 자신의 지역구에서 가장 ‘코로나 19’ 확산이 심각한 커뮤니티들을 공개했다.

지난 18일 월요일 기준으로 Westlake가 확진자 6,598명으로 1위였고, Pico Union 6,090명 2위, Highland Park 4,960명 3위, Koreatown 4,535명 4위, 그리고 Lincoln Heights가 4,418명으로 5위에 들어간 것으로 나타났다.

LA 한인타운은 10지구와 4지구, 1지구 등에 나눠져 있는데 1지구에는 LA 한인타운의 동남쪽 부분이 걸쳐있다.

LA 한인타운에서만 무려 4,535명에 달하는 확진자들 수치는   길 세디요 시의원 실이 공개한 자료에 따른 것이다.

LA 한인타운 중에서 1지구에 속한 부분은 일부라는 점에서 4,535명이라는 숫자는 대단히 높은 수치다.

그래서, 길 세디요 시의원은 자신의 지역구인 1지구 중에서도 LA 한인타운을 비롯한 확산이 가장 심각한 일부 지역에 100개에 달하는 확산을 경고하는 ‘COVID 19 Warning Sign’을 세웠다.

이번에 100개의 ‘COVID 19 Warning Sign’을 세운 이유에 대해 사람들에게 아직도 위험한 상황이라는 것을 알리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고 생각했기 때문이라고 길 세디요 시의원은 설명했다.

특히, LA 시 1지구는 빈곤층과 이민자들이 많이 거주하는데다
밀집도가 매우 높은 주거 형태를 이루고 있기 때문에 구조적으로 감염 위험이 높은 지역이라는 점에서 사람들이 잊지 않도록 알리는 차원이라고 강조했다.

이 100개의 ‘COVID 19 Warning Sign’은 영어를 비롯해 스패니쉬, 한국어, 중국어 등으로 표기됐는데 주요 내용들은 마스크 착용과 사회적 거리두기, 수시로 손씻기, 필요할 때 자가격리, ‘코로나 19’ 검사 받기, 차례 됐을 때 백신 접종 등이다.

길 세디요 시의원은 긴장을 풀어서는 안되고 계속 경계해야 한다며 아직도 ‘코로나 19’ 팬데믹이 이어지고 있다는 것을 잊어서는 안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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