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멘트]

LA시가 코로나19 지역 사회 감염 확산 근원 중에 한 곳인 다세대 가구들을 대상으로 ‘케어 키트’ 를 무료로 배포합니다.  

LA시는 검사 키트에 이어 마스크와 손 세정제, 소독제 등 개인 보호 장비들이 포함된 케어 키트를 저소득 주민 밀집도가 높은 다세대 가구들에 배포함으로써 코로나19 확산을 최소화하겠다는 방침입니다.

김신우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LA시가 코로나19 지역 사회 감염 확산 저지를 위해 저소득 주민 거주 비율이 높은 다세대 가구들을 대상으로 코로나19 케어 키트를 무료 보급합니다.

에릭 가세티 LA 시장과 모니카 로드리게스 시의원은 오늘(19일) 저소득 주민들이 밀집한 다세대 가구들에 코로나19 케어 키트를 배포한다고 발표했습니다.

이는 병원이나 마켓, 보육 시설 등 필수 업종에서 근무하는 가족이 속한 다세대 가구가 코로나19 확산 근원 중에 한 곳으로 지목되고 있기 때문입니다.

특히, 샌 퍼난도 밸리 북동쪽에 위치한 지역에서 3만건 이상의 코로나19 감염 사례가 발생하는 등  코로나19 진앙지로 급부상한 상황입니다.

배포되는 코로나19 케어 키트에는 마스크와  손 세정제, 소독제 그리고 코로나19 위생 지침 홍보물 등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에릭 가세티 시장은 코로나19 케어 키트를 LA 동부와 사우스 LA 지역에 우선 배포한 뒤 시 전역으로 확대하겠다는 방침입니다.

배포는 LA 소방국이 담당하게됩니다.

LA 소방국이 출동시 현장에서 배포하거나 코로나19를 포함한 환자 후송시 지급하는 것입니다.

이와 더불어 발론티어 L.A와 미 적십자도 이를 지원한다는 방침입니다.

모니카 로드리게즈 시의원은 경제적 어려움으로 인해  코로나19에 대응할 수 없는 다세대 가구 지원이 시급하다며 케어 키트 제공 프로그램을 환영했습니다.

에릭 가세티 LA 시장은 케어 키트 제공 프로그램이 코로나19 확산을 방지 할 수 있는 가장 좋은 방법가운데 하나라고 강조하며 가족을 포함한 타인을 감염 시키지 않고 안전을 보장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라디오코리아 뉴스 김신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