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의 대형 첨단 기업들이 최근들어 앞다퉈 CA를 떠나고 있다.

CBS News는 컴퓨터 제조 판매회사 HP를 비롯해 소프트웨어 회사 Oracle, 전기 자동차 회사 Tesla 등이 잇따라 CA를 떠나 Texas로 이전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모두 CA를 대표하는 굴지의 IT 기업들인데 최근에 사업의 기반을 CA가 아닌 Texas로 옮긴 것이다.

산제이 바쉬니 Sacramento St 대학 금융학과 교수는 CA 입장에서 매우 충격적 상황이라고 지적했다.

첨단 IT 기업들이 CA보다 Texas를 선호하는 데에는 여러가지 요인들이 작용한다고 볼 수 있지만 그 중에서도 가장 큰 이유는 단연 세금이 꼽힌다.

CA의 높은 소득세와 법인세 등에 부담을 느낀 기업들이 소득세, 법인세 등을 부과하지 않는 Texas를 사업하기에 좋은 지역으로 생각한다는 설명이다.

CA는 미국에서도 가장 소득세가 높은 주로 13.3%에 달한다.

HP와 Oracle은 사업본부, Headquarter를 Texas로 이전하기로 했고, Tesla는 Texas에 새로운 사업본부를 건설하기로 결정했다.

산제이 바쉬니 교수는 CA를 떠나는 IT 대기업들이 이 들 3개 업체들로 끝나지 않을 것 같다고 예측했다.

CA의 대형 IT 기업들이 타주로 이전하게 되면 더 이상 CA가 혁신을 주도하는 리더가 될 수 없다.

개빈 뉴섬 CA 주지사측은 비록 기업들 본부가 Texas로 이전하지만 CA에서 창출된 일자리까지 가져가는 것은 아니라는 점을 강조하면서 규제 완화와 세액공제, Tax Credit을 더욱 높이는 등 조치를 취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