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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 ‘코로나 19’ 감소세.. 북가주 행정명령 해제

주형석 기자 입력 01.14.2021 08:53 AM 수정 01.14.2021 02:52 PM 조회 12,609
[앵커멘트]

LA 등 남가주를 비롯한 캘리포니아 주 전체적으로 ‘코로나 19’ 확산이 최근 들어서 감소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이에따라 북가주 새크라멘토 권역은 어제(1월13일)부터 ‘Regional Stay at Home Order’가 해제되면서 식당과 술집, 미용실, 예배당, 피트니스 센터 등이 실외 영업과 실내 영업 등을 재개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주형석 기자입니다.   [리포트]

최근 CA에서 ‘코로나 19’ 확산세가 절정을 지나면서 조금씩 감소세가 나타나고 있는 가운데 북가주 Sacramento가 CA 주 행정명령을 벗어났습니다.

개빈 뉴섬 CA 주지사는 Sacramento 권역에서 병원의 입원 환자 숫자와 중환자실 숫자 등이 안정세를 보여 전체적인 의료 시스템이 정상적 모습을 되찾았다며 지난 12일(화) 저녁 ‘Regional Stay at Home Order’의 즉각적 해제를 선언했습니다.

이에 따라 Sacramento 권역에서는 어제(13일)부터 폐쇄됐거나 극도로 제한됐던 경제 활동 상당 부분이 회복됐습니다.

식당과 Winery, Brewery, 술집, 양조장, Gym, Fitness Center, 종교시설, 박물관, 동물원, 수족관, 카지노, 놀이터, Recreation Center, 자동차 경주장, 미니 골프장, 야구 배팅 연습장 등의 야외 영업이 가능해졌습니다.

또, 미용실과 이발소, 쇼핑 센터, Grocery 마켓 등은 실내 영업을 할 수 있게 됐고 모든 소매상들은 최고 수용 인원의 25% 한도로 역시 영업에 들어갔습니다.

Sacramento 권역은 Alpine, Amador, Butte, Colusa, El Dorado, Nevada, Placer, Plumas, Sacramento, Sierra, Sutter, Yolo, Yuba 등 13개 카운티들로 이뤄져 있습니다.

이 들 Sacramento 권역 13개 카운티들 중 11개 카운티들은 어제 날짜로 ‘Regional Stay at Home Order’를 벗어나 CA 주의 기존 ‘코로나 19’ 안전 등급 분류인 4단계 중에서 ‘Purple’이 됐는데 신규 감염과 확진자 판정 비율이 2주 동안 계속 감소하면 그 다음 단계인 ‘Red’로 내려갈 수 있게 됩니다.

Sierra 카운티는 현재 상황이 매우 좋고 안정적이어서 곧바로 ‘Purple’보다 두 단계 아래인 ‘Orange’ 등급까지 내려갔고 Alpine 카운티는 한 단계 아래인 ‘Red’ 등급으로 분류됐습니다.

LA와 Orange 카운티 등이 포함된 남가주 권역에서도 최근 들어 ‘코로나 19’ 확산세가 절정에서 내려오고 있다는 것이 수치상으로도 뚜렷하게 나타나고 있는 모습입니다.

특히, 병원 일반 병실과 중환자실 입원 환자 숫자가 줄어들고 있고 크리스마스와 연말연시 ‘Gathering’에 따른 급증세도 없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다만, 남가주 권역의 경우 아직 행정명령이 해제되기에는 중환자실 환자 숫자가 여전히 기준치를 넘어서고 있기 때문에 LA 지역 등에서 나타나고 있는 감소 추세가 한 달 정도 더 계속돼야 한다고

LA 카운티 보건국은 강조하면서 시민들이 긴장의 끈을 풀지 않기를 당부하고 나섰습니다. 

라디오코리아 뉴스 주형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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