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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섬 CA 주지사, 명령 어길시 ‘Strike team’ 파견해 집중 단속

김나연 기자 입력 07.01.2020 05:01 PM 수정 07.01.2020 05:46 PM 조회 10,051
[앵커멘트]

최근 CA주 내 코로나19 신규 환자가 연일 최고치를 기록하는 가운데 개빈 뉴섬 CA 주지사가 가이드라인을 따르지 않는 업체들을 단속하기 위한 스트라이크(Strike team) 팀을 구성했습니다.  

CA주 주류통제국(ABC)과 CHP 등로 구성된 스트라이크 팀은 식당 내 식사 서비스 중단과 마스크 착용, 위생 지침 등의 지시를 따르지 않는 업체에 대한 집중 단속을 벌일 예정입니다.

김나연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CA 주에서 코로나19 확산이 급증하는 가운데 개빈 뉴섬 CA 주지사가 7월 4일 독립기념일을 앞두고 오늘(1일) 일부 카운티들에 한해서 앞으로 3주 동안 식당 내 식사 서비스 금지 등 2차 행정명령을 내렸습니다.

이어 뉴섬 주지사는 그동안의 행정명령은 협조를 당부하는 것에 불과했다면, 이제는 강제적인 집행을 위해 스트라이크 팀(Strike team)을 파견해 감시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해당 스트라이크 팀은 주류통제국(ABC)을 포함한 CA주 산업안전보건국(CALOSHA), 금융감독기관(Department of Business Oversight), 소비자보호국(Department of Consumer Affairs),CA 주 고속도로 순찰대(CHP)로 구성됐습니다.

이에 따라 각 스트라이크 팀이 지역별로 배치돼 행정명령을 지키지 않는 모든 비지니스를 강력히 단속할 예정입니다.

또 지시를 따르지 않는 카운티의 경우 예산 지원을 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뉴섬 주지사의 이 같은 조치는 최근 CA 주에서 코로나19 환자가 급증하고 있는 가운데 다가오는 독립기념일 연휴를 맞아 사람이 몰릴 것을 우려해 나온 불가피한 조치입니다.

이런 가운데 CA 주에서는 일일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이틀 연속 8천 명을 넘어서면서 심상치 않은 확산세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또 LA 카운티에서는 사흘 연속 2천 명 이상의 신규 확진자가 발생하는 등 경제 재개 이후 2차 유행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습니다.

이처럼 CA 주 정부는 그동안 행정명령을 통해 자율적인 협조를 당부했지만, 이제는 강제력을 동원해서라도 코로나 19 의 확산을 막아야 한다는 강경 대응책을 확대해나갈 전망입니다.  

라디오코리아 뉴스 김나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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