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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 부촌 ‘Bel Air’ 대저택, CA 역대 최고액 거래

주형석 기자 입력 12.14.2019 07:55 AM 수정 12.14.2019 01:32 PM 조회 11,656
LA 지역의 대표적 부촌인 ‘Bel Air’ 지역 한 대저택이

CA 부동산 역사상 역대 최고액에 판매된 것으로 나타났다.

LA Times는 LA 서쪽 지역 Santa Monica에 있는 남가주 대표적 부촌 중 하나인 ‘Bel Air’에서 한 대저택이 최근 약 1억 5,000만달러에 거래됐다며 CA 부동산 판매액 중 역대 최고 금액이라고 전했다.

이번에 판매된 대저택 명칭은 ‘Chartwell Estate’인데 흔히 ‘Beverly Hillbillies Mansion’으로도 불린다.

CA 부동산 역사를 새로 쓴 ‘Chartwell Estate’의 새 주인은 언론 재벌인 Rupert Murdoch의 아들인 Lachlan Murdoch이다.

Lachlan Murdoch은 Rupert Murdoch의 장남으로 억만장자 자선사업가 Andrew Jerrold Perenchio 소유인 대저택 ‘Chartwell Estate’을 이번에 1억 5,000만달러에 사들였다.

이탈리아 이민자 가정에서 태어난 Andrew Jerrold Perenchio는 사업 성공으로 억만장자가 됐고 자선사업가로도 활약하다 지난 2017년 5월23일, 87살을 일기로 지병인 폐암으로 숨졌다.

이후 Andrew Jerrold Perenchio 소유의 ‘Chartwell Estate’은 매물로 시장에 나와 한 때 3억 5,000만달러 가치까지 평가됐지만 결국 Lachlan Murdoch에 1억 5,000만달러 정도에 판매된 것으로 알려졌다.

LA Times는 정확한 액수는 공개되지 않았다고 전하고 대략 1억 5,000만달러를 넘긴 것 같다고 언급했다.

‘Chartwell Estate’은 고풍스런 성처럼 건축된 대저택이다.

1930년대 프랑스 신고전주의 건축 스타일로 만들어진 ‘Chartwell Estate’은 총 10 에이커의 대지에 25,000 스퀘어피트 규모로 지어진 성처럼 지어진 건물이다.

특히, 이번 CA 부동산 역사상 최고액 거래에서 흥미로운 것은 ‘Chartwell Estate’ 뒤에 있는 로널드 레이건 前대통령 옛 사저 역시 이번 부동산 판매로 한꺼번에 Lachlan Murdoch에게 넘어갔다는 점이다.

로널드 레이건 前대통령은 부인 낸시 레이건 여사와 함께 옛 사저에서 대통령이 되기 전까지 함께 살아왔다.

이번 매매는 LA 지역에서 판매 금액 1억달러를 넘긴

역사상 6번째 부동산 거래인 것으로도 확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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