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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들릿지 산불 진화율 95%, 8천 8백에이커 전소

문지혜 기자 입력 10.22.2019 01:35 PM 수정 10.22.2019 02:28 PM 조회 1,685
지난 10일 밤 샌퍼난도 밸리 북부에서 발화한 새들릿지 산불이 오늘(22일) 오전 기준 진화율 95%를 기록하고있다.

무려 8천 8백여 에이커가 전소됐다.

LA소방국은 19채의 건물이 완전히 파괴되고 88채가 손상됐다고 밝혔다.

실마 지역 야넬 스트릿과 새들릿지 로드 인근 210번 프리웨이 서쪽방면에서 시작된 산불은 강풍을 타고 5번 프리웨이로 번진 뒤 한인들도 많이 거주하는 그라나다 힐스와 포터랜치를 덮쳤다.

10만여명의 주민들에게 강제 대피령이 떨어지기도했다.
소방당국은 아직 정확한 화재원인을 조사 중이지만, 발화지가 새들릿지 로드 주변 남가주 에디슨사의 고압 송전탑 아래라고 밝혔다.

이번 산불로 지난 11일 54살의 포터랜치 주민 Aiman Elsabbagh가 숨졌다.

Elsabbagh는 화마로부터 자택을 지키려다 심장마비를 일으켜 사망한 것으로 확인됐다.

또 67살인 LA 팍 레인저 캡틴 Alberto Torres가 같은날(11일) 그리피스 팍에서 순찰 중 심장마비로 쓰러졌다.

Torres 캡틴은 병원으로 이송됐지만, 다음날(12일) 아침 숨을 거뒀다.

Torres 캡틴은 40년 이상 근무한 베테랑으로 전해졌다.

이들 외에도 소방대원 8명이 경미한 부상을 입어 치료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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