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19 백신을 한번이라도 접종하는 것이최근 급확산세를 보이고 있는 Delta 변이에 대응하는데대단히 유리하다는 연구 결과가 나와 주목된다.

한번 접종만으로 백신 접종이 완료되는 Johnson & Johnson의 얀센 백신을 제외하고화이자 바이오앤텍과 모더나, 아스트라제네카 등은 코로나19 백신을 1차만 접종하더라도 그 효과가 상당하는 것이다.

정치전문지 Politico는 캐나다 연구진의 논문을 인용해서 화이자 바이오앤테과 모더나, 아스트라제네가 등 3가지 백신이 Delta 변이에 대해 당초 알려진 기존 연구보다 더 높은 효과를 보였다고 전했다.

이 3가지 백신 모두 1차 접종만으로 50% 이상 예방 효과를 나타냈다.

구체적으로 1차 접종을 기준으로 Delta 변이에 대한 예방률은 화이자 바이오앤텍 56%, 모더나 72%, 아스트라제네카 67%로 조사됐다.

Delta 변이로 병원에 입원하는 중증 발현 또는 사망의 경우는 화이자 바이오앤텍 78%, 모더나 96%, 아스트라제네카 88% 예방률이었다.

모더나와 아스트라제네카의 예방 효과가 월등히 좋았고,화이자 바이오앤텍은 다소 처졌지만 그래도 50% 이상, 80% 가까이 나왔다.

이같은 캐나다 연구진이 발표한 결과는 당초 알려진 것보다훨씬 높은 예방률을 나타내는 것이어서 주목된다.

캐나다 연구진 발표 이전에 의학 학술지 ‘New England Journal of Medicine’은 영국 공중보건국의 Delta 변이에 대한 백신 1차 접종 예방률 조사를 실었는데그 때는 화이자 바이오앤텍 36%, 아스트라제네카 30% 등에 그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