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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 코로나 19 환자들 ‘눈 붓고’, ‘시력잃고’ 사망

주형석 기자 입력 05.15.2021 08:32 AM 조회 8,982
인도에서는 ‘코로나 19’ 환자들 중에눈에 이상 증세가 나타나는 경우가 늘어나고 있다.

인도 현지 언론 The Times of India는카르나타카 주(州) 라이처르시에서 지난 12일(수) 처음으로 털곰팡이증 환자가 나타난 것이 보고됐다고 전했다.

검은 곰팡이로 불리는 털곰팡이증, 모균증은 눈이 붓고, 시력을 잃다가 사망에까지 이르는 무서운 질병이다.

이같은 털곰팡이증, 모균증이 최근 인도에서 ‘코로나19’에 걸렸던 사람들 사이에서 번지고 있다.

카르나타카 주(州) 라이처르시에서 발견된 첫 털곰팡이증 환자는 올해  55살 나이의 남성으로 최근 ‘코로나19’ 완치 판정을 받은 환자였다.

카르나타카 주(州)정부는 55살 남성 환자의 털곰팡이증, 모균증 사례를 주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구자라트 주(州)에서도 털곰팡이증, 모균증 사례가 늘고 있는데1년에 1~2건이던 감염 사례가 하루 6~8건으로 증가했다.

뭄바이 시가 속해 있는 마하슈트라 주(州)는 피해가 가장 극심하다.

라제시토프 주 보건장관은 현재 2,000명 넘는 털곰팡이증 환자가 나왔다며‘코로나19’ 피해가 확산할수록 털곰팡이증, 모균증 환자도 늘어날 것이라고 말했다.

마하슈트라 주 정부는 털곰팡이증, 모균증 전용 치료센터를 지정하고 가난한 환자들 경우 건강보험으로 무료 치료한다고 밝혔다.

뭄바이 대형병원의 이비인후과 책임자 브라두 박사는 현재 상황을 두고 ‘코로나19’ 펜데믹 속에서 번지는 털곰팡이증 감염병 유행이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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