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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 다저스 NLCS 6차전, LA 시간 오후 5시부터 시작

주형석 기자 입력 10.23.2021 08:09 AM 조회 5,054
맥스 셔저, 팔부상으로 오늘 등판 무산.. 워커 불러 등판
휴스턴 애스트로스, 4승2패로 ALCS 승리.. World Series 진출
LA 다저스가 오늘(10월23일)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와동부 시간 저녁 8시, LA 시간 오후 5시부터 NL 챔피언십 시리즈 6차전 경기를 치르게 된다.

어제(10월22일) 저녁AL 챔피언십 시리즈 6차전에서휴스턴 애스트로스가 보스턴 레드삭스에 5-0 완승을 거두고4승2패로 AL 챔피언에 오르면서 World Series에 진출했기 때문이다.

당초 오늘 NL 챔피언십 시리즈 6차전 경기와 AL 챔피언십 시리즈 7차전 경기가 모두 열리는 경우 LA 다저스-애틀랜타 브레이브스 경기는 LA 시간 오후 2시에, 휴스턴-보스턴 경기는 LA 시간 오후 5시에 각각 시작될 예정이었다.

하지만, AL 챔피언십 시리즈가 어제로 마무리됐고오늘 LA 다저스-애틀랜타 브레이브스의 NL 챔피언십 시리즈 6차전만 열리게 됐기 때문에경기 시간이 오후 2시에서 오후 5시로 늦춰진 것이다.

LA 다저스는 1승3패로 몰렸던 21일(목) NL 챔피언십 시리즈 5차전에서 크리스 테일러의 홈런 3개, AJ 폴락의 홈런 2개 등을 앞세워애틀랜타 브레이브스를 11-2로 대파하고 2승3패로 추격하고 있다.

하지만, 오늘 선발투수로 나올 예정이던 맥스 셔저가 팔에 쌓인 피로가 회복되지 않는 ‘Tired Arm’ 현상으로 인해경기에 나설 수 없는 상태가 되면서 LA 다저스에 비상이 걸렸다.

LA 다저스는 NL 챔피언십 시리즈 3차전에 나섰던 워커 뷸러를 오늘 선발투수로 내보내기로 결정해 사실상 승부수를 던진 모습이다.

워커 뷸러는 지난 19일(화) 3 차전에 등판했다.

따라서, 정상적 로테이션보다 하루 짧은 사흘 쉬고 마운드에 오르는 것이어서  워커 뷸러가 어떤 피칭 내용을 보여줄지 예측하기 어려운 상황이다.

더구나, 지난 3차전 등판에서 매우 좋지 않은 피칭을 하면서3.2이닝 만에 4실점하며 조기 강판돼 오늘 컨디션 회복이 이뤄줬을지 의문이다.

다만, 19일 등판에서 3.2 이닝만을 던지며 투구수 76개만 기록했다는 점에서평상시보다 짧게 던졌고, 투구수도 많지 않았다는 것에 기대해볼 수 있다.

어깨에 쌓인 피로도가 높지 않을 가능성에 희망을 건 LA 다저스 결정으로 보인다.

그리고, LA 다저스가 21일 5차전을 불펜 데이로 치르면서 그 전날 경기까지 불펜투수들을 많이 소모했다는 점이오늘 워커 뷸러를 선발투수로 내보내는 또 하나의 이유로 관측된다.

LA 다저스는 조 켈리가 5차전에 나왔다가 부상으로 Season Out됐고그동안 화려하지 않지만 나올 때마다 자기 몫을 해내고 있던 왼손투수 저스틴 브롤 마저도 부상으로 정상이 아닌 상황이다.

LA 다저스는 오늘 경기에서 워커 뷸러를 최대한 활용하며 불펜투수들을 적절히 기용할 것으로 분석된다.

애틀랜타 브레이브스는 오른손 투수 이언 앤더슨이 마운드에 오르는데LA 다저스 타자들이 충분히 공략해 낼 수 있는 투수라는 점에서 초반에 점수를 올리고 계속 앞서가는 경기를 한다면 오늘 6차전 승리를 기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만약, LA 다저스가 오늘 경기를 이겨서 내일(24일) NL 챔피언십 시리즈 7차전이 열린다면왼손투수 훌리오 어리아스가 역시 사흘 쉬고 등판할 것이 확실시된다.

물러설 곳 없는 LA 다저스가 과연 애틀랜타 원정 경기에서기적을 만들어 낼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진다.

라디오코리아는 오늘 오후 5시부터 한국어로 단독 생중계방송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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