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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리우드 차병원 태아 수술 개시

박현경 기자 입력 01.19.2023 04:39 AM 조회 1,806
Photo Credit: 할리우드 차병원
최고의 여성의학, 산부인과로 유명한 한국 차병원 그룹이 운영하는 할리우드 차병원이 로스앤젤레스 태아 수술(Los Angeles Fetal Surgery) 프로그램과 연계해 혁신적인 태아 수술을 시작한다.

태아 수술은 즉시 치료하지 않으면 치명적인 장기 손상이나 사망에 이를 수 있는 선천적 기형을 가진 자궁 내 태아를 수술하는 방법으로, 산모와 태아를 위한 고도의 의료 기술과 집중 케어가 요구된다.

미 전역에서도 소수의 병원들만이 태아 수술을 진행하고 있다.

USC와 LA 아동병원의 공동 프로그램인 로스앤젤레스 태아 수술은 최소 침습적 태아 수술의 세계적인 리더로 인정받는 라멘 슈마잇 박사가 프로그램 디렉터를 맡고 있다.

슈마잇 박사는 이 분야에서 20년의 경험을 갖고 있으며, 태아 의학과 수술에 관한 200여 건 이상의 원고와 서적을 출판했다.

USC 켁 의대 병원(Keck Medicine of USC)의 산부인과 의사이기도 한 슈마잇 박사는 “태아 수술의 목표는 아직 태어나지 않은 아기들을 혁신적인 방법으로 치료하는 동시에 가족들에게는 정서적 지원을 제공하는 것”이라며, “로스앤젤레스 태아 수술과 할리우드 차병원의 협업을 통해 환자들에게 더욱 다양하고 폭 넓은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여 성공적인 결과를 이끌어낼 것”이라고 말했다.

연방 질병통제예방센터 CDC에 따르면, 선천성 태아 기형은 매우 흔하고 많은 비용이 들어가며, 미국에서 태어나는 아기 33명 중 한 명의 확률로 발생한다.

할리우드 차병원의 태아 수술 프로그램은 최소 침습적 수술 방법을 통해 이분 척추, 쌍생아간수혈증후군, 전치 혈관 등을 포함한 여러 선천성 기형을 치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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