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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대장동 특검' 요구...이재명 "앞으로 개발이익 100% 환수"

이수정 서울 특파원 입력 09.22.2021 03:25 AM 조회 1,825
[앵커]민주당 대선 주자인 이재명 경기지사의 대장지구 개발 의혹과 관련해 국민의힘이 특검을 추진하자고 요구했습니다.이 지사는 앞으로 공공 개발 이익을 100% 환수할 수 있는 상황이 되었다며 관련법 개정을 추진하겠다고 응수했습니다.

[리포트]국민의힘 김기현 원내대표는 오늘 긴급 기자간담회를 열고 이재명 지사의 대장동 의혹과 관련해 민주당에서 국정조사, 특검에 협조토록 해야 한다고 촉구했습니다.

이를 두고 이재명 캠프 총괄선대본부장인 박주민 의원은 야권의 특검과 국정조사 추진에 대해 사안이 정치적으로 소모되는걸 결단코 반대한다고 말했습니다.

하지만 국민의힘 대선 주자들 역시 공세를 퍼부으며 압박하고 있습니다.윤석열 전 총장은 오늘 국민의힘 당사에서 외교안보 공약을 발표했는데이 자리에서 윤 전 총장은 굉장히 광범위한 비상식적 행위들이 결부돼 있다며 제대로 규명해서 국민에게 결과를 내놓지 않는다면 어떻게 정부, 국가라고 할 수 있겠느냐고 지적했습니다.

홍준표 의원은 연일 SNS에 글을 올려 이재명 지사의 대장동 개발 의혹과 윤석열 전 검찰총장의 고발 사주 의혹을 비판하고 있습니다.홍 의원은 후보 개인 비리에 불과한데 각 당이 나서서 서로 물고 뜯게 됐다며 의혹의 중심에 선 후보자들이 국민 앞에 솔직히 고백하고 처분을 기다리라고 말했습니다.

또, 최재형 전 감사원장은 어제 기자회견을 열고 대장동 개발 사업은 단군 이래 최대 사익 편취 사건이라며 이 지사의 해명도 터무니없다고 주장했습니다.

내일은 경제 분야 관련 국민의힘 2차 TV 토론회도 열립니다.내일 2차 토론회를 비롯해 국민의힘은 총 6차례 토론회를 연 뒤, 다음 달 8일 4명의 후보를 선정할 방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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