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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 레온 시의원, LA시장 선거 출마 공식 선언..최초 아시아계 시장 될 것

이채원 기자 입력 09.21.2021 05:19 PM 수정 09.22.2021 08:11 AM 조회 1,946
Credit: Twitter @Kevin de León
[앵커 멘트]

케빈 드 레온 LA 14지구 시의원이 노숙자 문제 해결 방안 등 주요 공약을 내걸며 LA 시장직 공식 출마 선언했습니다.

특히, 아버지가 중국계인 케빈 드 레온 시의원은 자신이 역사상 첫 아시아계 LA 시장이 될 수 있도록 한인을 포함한 아시안 유권자들의 지지를 호소했습니다.

이채원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조 부스카이노 LA 15지구 시의원과 마이크퓨어 LA 시 검사장에 이어 케빈 드 레온 LA 14지구 시의원이 LA 시장 선거 출마를 공식 선언했습니다.

케빈 드 레온 시의원은 라디오코리아와의 인터뷰를 통해 현재 가장 심각한 노숙자 증가 문제의 실질적인 해결방안을 마련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현재 4만 명 이상의 주민들이 길거리, 공원 등에 거주하고 있다며 심각성을 짚었습니다.

이는 CA 주 내 가장 크고 전국 두 번째로 큰 도시에서 일어나고 있는 일이라며 부끄럽다고 지적했습니다.

<녹취 _ 케빈 드 레온 LA 14지구 시의원>

케빈 드 레온 시의원은 한인을 포함한 주민들이 깨끗한 거리를 원한다는 것을 깊이 인지하고 있다며 현재 스키드로우 청소 전담팀 확대 등 거리 청소 작업을 중점적으로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단, 케빈 드 레온 시의원은 다른 시장 후보들과 다르게 말이 아닌 실질적인 움직임으로 대응하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는 시의원이 된지 9개월 만에 누구보다 많은 노숙자 제공 거주지를 지었다고 밝혔습니다.

현재까지 2천 유닛의 타이니 홈을 건설했다며 2025년까지 2만 5천 유닛 건설이 목표라고 말했습니다.

<녹취 _ 케빈 드 레온 LA 14지구 시의원>

이 밖에 코로나19 사태 속 막대한 타격을 입은 스몰 비즈니스 지원과 백신 접종 접근성을 높이는 대책 마련에도 총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한인을 포함한 아시안 커뮤니티를 위해 선봉에 나설 수 있는 인물이라는 점과 한 표 행사가 중요하다는 점도 빼놓지 않았습니다.

아버지가 중국계인 케빈 드 레온 시의원은 LA 시장이 된다면 LA 역사상 첫 번째 라티노 아시아계 시장 되는 것이라며 이는 한인을 포함한 아시안들에게 정말 중요한 선거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녹취 _ 케빈 드 레온 LA 14지구 시의원>

특히, LA에는 세계적으로 가장 큰 코리아타운을 갖고 있는 만큼 한인들이 자신에게 특별하다며 한인 유권자들의 지지를 호소했습니다.

라디오코리아 뉴스 이채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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