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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주, 4천만 회분 코로나19 백신 접종 이정표!

김신우 기자 입력 06.18.2021 05:06 PM 수정 06.18.2021 06:08 PM 조회 3,069
[앵커멘트]

CA주가 4천만 회분 이상의 코로나19 백신 접종이라는 이정표를 새롭게 세웠습니다.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장려하기 위한 백신 인센티브 프로그램과 각종 이벤트 행사, 이동식 백신 접종소 마련 등 각고의 노력 끝에 얻어낸 결과라는 평가입니다.

김신우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CA주가 4천만 회분 이상의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마쳤습니다.

CA주 코로나19 백신 접종 현황에 따르면 어제(17일) 기준 4천 24만 591회분의 코로나19 백신이 접종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이는 인구 수로 계산했을 때 전체 CA주민 가운데 약 57%가 코로나19 백신을 완전 접종 받은 것과 같습니다.

지난 4월, 코로나19 백신 접종률이 최대치를 기록한 이후 신규 접종 건수가 급격히 떨어지기 시작했지만 CA주가 지난달(5월)과 이번 달(6월)에 걸쳐 상금과 상품이 걸린 각종 프로그램을 진행하면서 또다시 상승세를 회복하는 등 각고의 노력 끝에 얻어낸 결과입니다.

CA주는 주춤했던 코로나19 백신 접종률을 다시 올리기 위해 거액의 상금이 걸린 백신 인센티브 프로그램, ‘백스 포 더 윈’을 진행한 바 있습니다.

다른 백신 장려책에는 테마파크 입장권과 스포츠 행사 열람권, 기프트 카드 추첨 등이 있었고 다음 달(7월)에는 고가의 휴가 패키지 추첨이 예정되어 있습니다.

UCLA 공공 보건 필딩 스쿨 (Fielding School of Public Health)은 이러한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독려하는 프로그램이 접종을 망설이던 주민들에게 실제로 효과적이었고 백신 접종률을 다시 끌어올릴 수 있는 계기가 됐다고 분석했습니다.

이와 더불어 대규모로 운영해온 코로나19 백신 접종소 대신 이동식 백신 접종소를 곳곳에 마련해 주민들 접근성을 높인 것도 한 몫한 것으로 파악된다고 전했습니다.

CA주의 코로나19 백신 접종률이 활발하게 이루어진데 따른 결과 역시 고무적입니다.

백신 접종이 활발하게 진행되면서 코로나19 주요 수치들의 감소세도 두드러졌기 때문입니다.

전국에서 CA주의 코로나19 신규 감염 사례와 전염률 등 주요 수치들이 가장 낮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개빈 뉴섬 CA주지사는 주민들의 노고와 스스로와 주변 사람들을 보호하기 위해 백신 접종에 나서준 용기에 감사한다고 전했습니다.

뉴섬 주지사는 물론 주 보건국 등 관계 부처들은 변이 바이러스가 서서히 급증하고 있는 지금 더 늦기 전에 집단 면역을 하루빨리 형성할 수 있도록 비 접종자들도 코로나19 백신 접종에 나서달라고 당부했습니다.

라디오코리아 뉴스 김신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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