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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가주 고용 시장, ‘음식점, 엔터테인먼트, 숙박업 회복세 뚜렷’

이황 기자 입력 06.18.2021 04:42 PM 조회 3,693
[앵커멘트]

코로나19수치 급감과 백신 접종률 증가로 경제 회복에 한창인 남가주의 고용 시장 회복세가 뚜렷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특히, 자택 대피령을 포함한 각종 코로나19 규제로 직격탄을 맞았던 요식업과 호텔, 예술/엔터테인먼트/레크레이션 분야의 회복세가 두드러졌습니다.

이황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남가주의 고용 시장 회복세가 눈에 띄게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남가주 뉴스 그룹(The Southern California News Group)에 따르면 LA와 오렌지, 리버사이드, 샌버나디노 등 카운티 4곳에서는   지난 4월 6만 9천 400명이 채용된데 이어 지난달(5월) 6만 9천 700명이 새롭게 취직했습니다.

이에 따른 고용된 주민 수는 728만 여 명으로 집계됐습니다.

앞선 카운티 4곳의 지난달(5월) 실업률도 8.7%로 한 달 전인 지난 4월 9.44% 보다 0.74% 포인트 낮아졌습니다.

지역별로 보면 인구가 가장 많은 LA 카운티에서는 지난달(5월) 4만 천 명이 직장을 구해 일자리 수는 팬데믹 이전의 91% 수준까지 회복했습니다.

실업률 역시 4월 11.2%에서 10.1%로 개선됐습니다.

오렌지 카운티 역시 지난달(5월) 1만 9천 100명이 취직해 일자리 수가 코로나19 확산 이전 수준의 93%까지 회복했습니다.

리버사이드와 샌버나디노의 경우에도 일자리 수는 팬데믹이전 96%까지 도달했습니다.

이 같은 회복세는 요식업과 호텔, 예술/엔터테인먼트/레크레이션 분야 등이 이끌고 있다는 분석입니다.

요식업에서는 지난달(5월)에만 1만 3천 여명이 일자리를 찾았고 호텔업에서는 6천 200명이 취직했습니다.

예술/엔터테인먼트/레크레이션 분야에서도 지난달(5월) 만 3천 여명이 직장을 구했습니다.

이처럼 고무적인 회복세가 이어진 가운데 앞으로의 전망 역시 밝다는 분석입니다.

이달(6월) 전면 재개방이 이뤄지면서 대부분의 규제가 풀렸기 때문입니다.

실업 수당 지급으로 인해 일자리가 늘어남에도 불구하고 구직 활동이 둔화했었지만 CA주 고용 개발국 EDD가 일자리를 찾는다는 증명을 해야만 실업 수당을 받을 수 있다고 밝힌 만큼 구인/구직은 앞선 통계보다 더욱 활발해 질 것으로 전망됩니다.

라디오코리아 뉴스 이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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