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일 : 01/18/2021 07:13 pm
질문자 :
마카포
조회 : 1,29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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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수고가 많으십니다.
저는 결혼해서 미국에 온지 16년째 되는 주부입니다.
제가 진행성 시각장애를 가지고 있어서 미국에서 일을 한 적은 없어요.
그동안 남편이 재정관리를 모두했고 제게는 일절 알려주지 않았습니다.
몇번 물어본 적은 있었지만 제가 알 필요 없는 문제라고 딱 잘라 말하는 바람에 더는 묻지 못했어요.
그런데 작년 2월말에 저희 집에 이상한 우편물이 날아왔는데 카드회사에서 보낸 독촉장 같은 서류였습니다.
저는 남편이 카드빚을 지고 있을거라고는 꿈에도 상상도 하지 못했는데 알고보니 온라인 도박에 빠져서 그리 됐다고 합니다.
제게는 125,000불의 카드빚이 있다고 했지만 정확히는 저도 몰라요..
남편말로는 provident 회사에 맡겨서 빚을 청산하겠다고 했지만 거의 일년이 지난 지금까지 아무 진전이 없는것 같습니다.
며칠전 물어보니 그 회사에서 일년넘게 걸릴 수도 있다고 했다는데 원래 그렇게 프로세스가 오래 걸리는 것이 맞는지 정말 궁금합니다..
이번달 말에 그동안 쓰고있던 크레딧카드 기간이 끝나는데 갱신을 못하게 되서 이제부터는 debit카드만 쓸 수 있다고 해요.
제가 알고 싶은것은 저는 제 이름으로 신용카드를 만들 수 없나요? 저는 크레딧을 쌓을 방법이 없을까요?
장애가 있지만 어떻게든 일자리를 구해보려고 주정부가 운영하는 장애인 재활센터에 등록해서 취업활동을 하고 있지만 취업이 쉽지는 않습니다.
일을 하지 않으면 신용카드를 만들 수 없는 것인지 알고 싶어요.
그리고 남편의 크레딧이 나빠지면 제 크레딧도 같이 나빠지는 건가요?
저는 그동안 일을 하지 않아서 남편이 매년 세금보고를 부부합산으로 했는데 세금도 내지 않았는지 작년(2020)에 IRS에서 청구서가 저와 제 남편이름으로 날아왔습니다.
금액은 22000불이었구요 남편은 매달 조금씩 갚는 방법으로 갚고 있다고 하는데 그것도 사실 잘 모르겠어요.
주변에 아는 사람은 아무도 없고 어디다 물어봐야하는지도 모르겠고 답답한 마음에 일년동안 혼자 가슴앓이를 하다가 오늘 우연히 이런 질문란이 있는 것을 알게되었어요.
두서없이 장문의 질문을 드려 죄송합니다.
긴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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