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ichelle 의 요리 칼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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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프림 드래곤_Supreme Dragon] 물만두로 소문난 로렌하이츠 맛집~
04/10/2014 08:25 am
 글쓴이 : Michelle
조회 : 12,054  



 
 
오전에 '쿠킹클래스'를 끝내 후에 한숨 돌리고 커피 한잔 마시고 있는데 전화 벨이 울린다.
 
 
"여보세요~ 미쉘씨 부탁합니다."
"네~ 제가 미쉘인데요."
"저는 롱 비치에 사는데 맛있는 중국집 추천 좀 해주세요."
"네? 롱비치에 맛있는 중국집은 잘 모르겠는데요."
 
 
잘 모른다고 하자 블로그에 맛집을 올리면서 왜 모르냐고 하면서 다짜고짜 화를 낸다.
실제로 롱비치에 있는 중식당을 별로 가본 기억이 없다.
그렇다고 맞장구를 쳐서 화를 낼수도 없으니 참고 들을 수 밖에 없다.
 
 
"잘 몰라서 죄송합니다. 궁금하시면 Yelp에서 찾아 보시면 어떨까요?"
 
 
이런 전화를 받고도 '물만두'가 맛있다고 소문이 난 식당을 찾아 나섰다.
 
 
 
 
 
[슈프림 드래곤_Supreme Dragon] 물만두로 소문난 로렌하이츠 맛집~
.
Address : 18406 Colima Road, Rowland Heights, CA
Tel : (626) 810-0396
 
 
 
 
 
 
 
메뉴판을 보니 '로렌 하이츠'에 있는 보통 중국 식당 가격 정도이다.
점심은 5~10불 정도면 편안하게 식사를 즐길 수 있다.
 
 
 
점심 가격은 5불 50에서 6불 50정도인데 종류가 다양하다.
이렇게 주문을 하면 밥과 오늘의 스프는 저절로 따라 나온다.
 
 
 
 
주문을 하기도 전에 오늘의 스프인 '산라탕'과 차를 제공한다.
스프는 커다란 보울에 가득 담아 주는데 개인 그릇에 덜어 먹으면 된다.
 
 
 
약간 새콤한 맛이 장점인데 이 곳에 '산라탕'은 밍밍한 맛이다.
기본으로 제공이 되는 스프라서 그런지 성의가 있어 보이지는 않고 맛도 그저 그렇다.
 
 
손님들은 대부분 중국 분들이고 타인종은 거의 보이지 않는다.
'로렌 하이츠'에 사는 한국인 분들이 가끔 '만두'를 먹기 위해 온다고 한다.
 
 
 
 
요즈음은 중국식 파전 '총요우빙'에 맛을 들여서 중식당에 가기만 하면 주문을 한다.
그저 파만 들어갔는데도 담백하고 맛이 좋다.
 
 
 
파를 넣고는 기름에 튀기듯이 구워냈는데 다른 요리와 함께 먹기에 좋다.
Yelp에 리뷰를 읽어 보니 역시 대부분 총요우빙(Green onion Pan Cake)를 추천해 놓았다.
 
 
한국인이나 타인종에게도 입맛에도 잘 맞는 중식 메뉴 중에 하나인 것 같다.
 
 
 
점심 시간이라서 식당은 만석이 되었다.
 
 
 
한국인들에게 인기가 있다는 물만두도 나왔다.
모양은 투박해 보이지만 만두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몇접시도 먹을 수 있을 것 같다.
 
 
 
 
이렇게 물만두를 허겁지겁 먹다보니 어렸을 적 먹었던 그 맛인 것 같다.
 
 
내가 초등학교 시절에는 아버님이 종로에 있는 유명 물만두 집에 자주 데리고 가셨다.
종로에 있는 단성사나 피카디리 극장에서 영화를 보고 나와 먹는 물만두의 맛은 잊을 수가 없다.
 
 
당시 물만두 전문 식당이 화교가 했는지는 모르겠지만 맛은 기억하고 있다.
여기 물만두 맛을 보니 불현듯 당시의 물만두 맛과 비슷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중국식으로 튀겨낸 '돼지고기 튀김'이다.
 
 
 
양이 많아 보이라고 했는지는 모르겠지만 두껍게 튀김 옷을 입혀 그저 그런 맛이다.
흡사 저렴한 튀김집에 가면 내용물보다 튀김 옷을 두껍게 입힌 튀김과 비슷하다는 느낌이 든다.
 
 
결국 다 먹어내지는 못했는데 간장에 찍어 먹으면 그럭저럭 먹을 만은 하다.
허지만 굳이 주문하라고 추천하고 싶지는 않다.
 .
 
 
 
중국식 '쇠고기 후추 야채 볶음'이다.
약간 짭잘하게 볶아 내었는데 밥반찬으로는 나무랄데가 없다.
 
 
 
햐얀 쌀밥을 공기에 담아 그 위에 '쇠고기 볶음'을 척척 얹어 비벼 먹으면 된다.
후추의 매콤한 맛이 잘 어울어져 입맛이 난다.
 
 
 
이렇게 밥 위에 얹어 먹거나 비벼 먹으면 좋은데 김치 생각이 간절하다.
이렇게 밥에 비벼 먹으면 김치 생각이 나는 것을 보면 한국 사람 임에 틀림 없다.
 
 
그래도 이렇게 먹으니 중국 음식을 먹었을 때의 느끼함이 덜하다.
로렌하이츠에는 중식당이 많이 있는데 한국인 분들 중에는 중식당에 갈 때 단무지를 가지고 간다고 한다.
 
 
중국 요리를 먹으면서 단무지를 조금씩 깨물어 먹어도 훨씬 먹기가 수월하다고 한다. ㅎㅎㅎ
그러나 나는 겁이 많아서 한번도 단무지를 가지고 가 본적이 없다. ^^
 
 
 
 
 
 
4가지 음식을 시켰는데 가격은 30불이 되지 않는다.
대부분 음식들도 맛이 좋았는데 안타깝게도 '돼지고기 튀김'은 추천을 하지 못하겠다.
 
 
'슈프림 드레곤'은 플러튼 로드에서 콜리마 쪽으로 꺽어지다 보면 쉽게 발견할 수 있다.
식당이 눈에 잘 띄는 위치에 있어서 그런지 항상 손님들도 붐빈다.
 
 
우리 가족도 물만두 생각이 나면 한번씩 찾아 가기로 하였다.
만두를 좋아한다면 '물만두' 두세접시도 먹을 수 있을 것 같다.
 
 
별 5개가 만점이라면 3.5개 정도는 주어야 할 것 같다.
어쨋든 오랜만에 허리띠 풀고 점심을 즐겼던 하루 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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