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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가*곱창_Ahgassi] LA에서 맛보는 쫄깃한 곱창 맛에 반하다.
04/05/2014 06:38 am
 글쓴이 : Michelle
조회 : 11,909  



 
 
강호동씨가 하는 프랜차이즈 중에 '아가* 곱창'이 LA에 오픈했다고 한다.
'백정'에서 식사를 해본적이 있어서 '아가* 곱창'의 맛이 궁금하기는 하였지만 식사를 해보지는 않았다.
 
 
오렌지카운티에서 LA까지 올라가려면 족히 1시간은 걸린다.
무슨 일이 있어 LA를 나가는 길에 먹는다면 모르겠지만 부러 시간을 내게 되지는 않는다.
 
 
그러나 '아가* 곱창'에서 식사를 하고 온 사람들로 부터 고기 맛이 장난이 아니라는 소문이 들린다.
오늘은 LA 나가는 길에 저녁은 '아가* 곱창'에서 먹어보기로 작심을 하고 길을 나섰다.
 
 
 
점심부터 고기를 구워 먹기에는 무리가 있으니 아마도 '순두부'를 판매하는 것 같다.
 
 
 
 
 
[아가*곱창_Ahgassi] LA에서 맛보는 쫄깃한 곱창 맛에 반하다.
 
 
Address : 3744 West 6th Street, Los Angeles, CA
Tel : (213) 249-9678
 
 
 
 
 
 
 
귀여우면서도 섹시한 캐릭터가 서민적인 레스토랑인 것을 짐작케 해준다.
그러나 아무리 친근감이 있는 식당이라도 음식 맛이 없으면 장사가 쉽지가 않다.
 
 
 
'무제한 BBQ' 식당에서 부담을 느끼는 분들이라면 이렇게 정량을 주문하는 것에 매력을 느낄수 밖에 없다.
먹는 양이 많지 않은 분들이라면 고기 질이 좋은 이런 'BBQ'식당이 좋다.
 
 
3명~4명 정도가 먹을 수 있는 양대창 콤보나 비프콤보도 80불이 넘지 않는다.
우리도 콤보로 주문해 먹어 보기로 하였다
.
 
 
 
양파와 풋고추를 썰어 넣은 소스가 먼저 나왔다.
 
 
 
 
양파 썰은 것과 묵은지 등 기본 반찬이 나왔는데 그렇게 화려하지는 않다.
고깃 집에서 반찬이 화려하지만 고기 질이 그저그런 집이 많다.
 
 
제대로 'BBQ 식당'을 하려면 고기의 질로만 승부를 하여야 하는 것이 맞을 것 같다.
'아가*곱창'도 다른 'BBQ' 전문점과 비슷한 반찬 세팅이고 특별히 특이한 반찬은 눈에 띄지 않는다.
 
 
이른 저녁에 도착을 하니 아직 식당에 손님들은 별로 보이지 않는다.
우리가 앉아서 고기를 굽기 시작하자 손님들이 몰려 오기 시작하였다.
 
 
 
'BBQ' 식당에서 빠질 수 없는 시원한 동치미도 나왔다.
살얼음이 얼어있는 동치미는 고기와 먹기에는 최고의 파트너이다.
 
 
 
조금은 성의없어 보이지만 '고구마조림'도 맛이 만만치 않다.
고기가 나오기도 전에 먹어 치우고도 뻔뻔(?)하게 두번이나 리필해 먹었다.
 
 
 
 
약간 매콤하게 무친 '부추 무침'도 고깃집에는 필수로 있어야 할 것 같다.
부추에 고기를 얹어서 된장을 찍어 먹으니 느끼하지도 않고 좋다.
 
 
 
먼저 돼지고기가 나왔다.
일하는 분이 능숙한 솜씨로 먹기 좋은 크기로 잘라 준다.
 
 
 
육류를 과다 섭취하면 좋지 않다고는 하지만 이렇게 맛이 좋은 것을 안 먹을 수가 없다.
우리 가족은 워낙 고기를 좋아하니 불판에 돼지고기를 굽기가 바쁠 지경이다.
 
 
오랜만에 먹는 돼지고기라서 더욱 맛이 있게 느껴진다.
남자 분들도 기분이 좋은지 소주를 시켜 한잔씩들 하기로 하였다.
 
 
식사를 시작한지 얼마되지 않아 식당은 손님들로 가득찼다.
 
 
 
 
미국에 와서 제대로 된 곱창을 먹어 보지 않았다.
한국에 있을 때는 단골 곱창집이 있어서 수시로 가기는 했는데 미국에서는 쉽지가 않았다.
 
 
곱창이라면 우리 가족 전부가 매니아일 정도이다.
'아가* 곱창'이라고 전문 상호를 붙였으니 역시 곱창 맛은 인정을 해주어야 할 것 같다
.
 
 
곱창을 약간 바삭하게 구워 된장과 같이 먹으니 좋다.
사실 곱창은 너무 질겨도 너무 연해도 맛이 그런데 적당히 쫄깃한 맛이 마음에 든다.
 
 
 
<동치미 열무 국수>
 
 
 
이제 어느정도 고기를 섭취했으니 '동치미 열무 국수'를 빼놓을 수가 없다.
한국 사람은 'BBQ' 식당에서 식사를 하면 된장찌개나 동치미국수를 먹어야만 한다.
 
 
이래서 고깃집에서 식사를 하면 과식이나 과음을 하게 되는 것 같다.
그래도 어쩌랴 먹기 시작했으니 마무리는 해야만 한다.
 
 
시원하고 매콤새콤한 맛이 느끼한 맛을 없애준다.
4명이 조금씩 나누어 먹기로 하였는데 결국 된장찌개까지 주문하고 말았다.
 
 
 
 
쇠고기도 질이 좋아 살짝 익혀서 소스에 찍어 먹으니 제대로 맛을 볼 수가 있었다.
 
 
 
 
 
진하고 구수한 맛의 된장찌개도 나왔지만 얼마나 먹을 수 있을지 모르겠다.
어쨋든 된장찌개는 그저 살짝 맛만 보기로 하였다.
 
 
 
 
그래도 계란찜을 먹을 정도는 되었다.
오랜만에 고기를 구워 먹으면서 동치미국수, 된장찌개에 계란찜까지 코스로 먹어 보았다.
 
 
 
 
한국의 유명 연예인이 식당을 한다고 아무 생각도 없이 교민들이 달려가 식사를 할 것 같지는 않다.
이미 LA '백정'에서 고기 맛이 좋다고 소문이 나있으니 쉽게 자리를 잡은 것 같다.
 
 
'아가*곱창'이 오픈한지 꽤 되었는데고 고기 질을 유지한다는 것은 인정해 주어야 할 것 같다.
많은 'BBQ' 전문점들이 오픈할 때는 질 좋은 고기를 쓰다가 시간이 지나가면 질을 낮추는 경우를 종종 보았기 때문이다.
 
 
'BBQ' 전문점이 다른 한식당보다 마진이 적어서 유지하기가 쉽지는 않을 것 같다.
그러나 마음 변하지 않고 음식의 질을 유지한다면 손님이 계속 늘어날 것이라는 생각이 든다.
 
 
어쨋든 OC 촌아줌마가 LA 구경도 하고 고기까지 포식을 한 즐거운 하루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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