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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흑돼지 항정살조림] 시원한 막걸리와 매콤한 항정살이 만났다.
03/14/2014 08:16 am
 글쓴이 : Michelle
조회 : 5,925  



 
 
<돼지고기 항정살조림>
 
 
 
 
 
 
[흑돼지 항정살조림] 시원한 막걸리와 매콤한 항정살이 만났다.
 
 
 
'이태리 쿠킹클래스'를 하다 보면 항상 Herb가 필요하다. 미국 마켓에서 파는 Herb는 대부분 커다란 용기에 포장이 되어 있어 결국 다쓰지 못하고 버리는 경우가 다반사였다. 한달 전에 결심을 하고 집에서 허브를 키워 보기로 하였다. 평생 무언가를 키워 본적이 없으니 무엇부터 시작해야 할지 난감하다. 집 근처에 있는 Home Depot에 있는 가드닝 코너에서 한참을 서성거리니 직원이 다가온다.
 
 
"허브를 집에서 키워 보려고 하는데 어떻게 시작해야 하는지 모르겠네요" Home Depot 직원이 친절하게 설명해준다.
"이렇게 세팅되어 있는 판에 씨를 올려 놓습니다. 다음에는 물을 이 정도 부으시고 마르지 않도록 관리해 주면 새싹이 올라옵니다. 그 후에는 정원에 옮겨 심으시면 됩니다"
 
 
씨앗하고 이런저런 기구를 사가지고 집으로 와서 물을 주었다. 며칠이 지나자 새싹이 나오기 시작하는데 귀엽기가 이를데 없다. 그 다음 부터는 아침에 일어나면 제일 먼저 새싹 있는 곳으로 달려간다. 매일 꼬물꼬물 올라오는 것이 신기하다. 남편도 취미를 붙이더니 아침이면 부부가 제일 먼저 얼마나 자랐는지 체크한다. 제법 싹이 올라오자 정원에 옮겨 심었다. 그리고는 바로 Home Depot로 달려가 아르굴라, 세이지, 타임 등등 씨앗을 사들고 집으로 돌아와 다시 세팅을 했다. 남편이 들어오더니 어이가 없는 표정을 짓는다.
 
 
"여보세요. 캐터링에 클래스까지 할일이 태산인데 언제 허브까지 키우겠어요?"
"취미 생활은 제가 알아서 할테니 댁일이나 똑바로 하세요" 하고는 휙 돌아서 새싹 쪽으로 가서 분무기로 물을 주기 남편이 황당한 표정을 짓는다. 그리고 며칠이 지나자 다시 꼬물꼬물 새싹이 돋기 시작한다. 솟아오른 새싹을 보나 웬지 모를 기쁨도 솟아오른다.
 
 
 
 
 
 
 
 
 
메인 재료
 
 
돼지고기 항정살 1파운드, 파채 1컵, 마늘 슬라이스 4개, 건고추 5개
 
 
 
항정살 밑간재료
 
 
다진 마늘 1큰술, 맛술 2큰술, 생강즙 약간, 후추 필요량, 참기름 필요량
 
 
 
조림장 재료
 
 
간장 2큰술, 케챱 2큰술, 칠리소스 1큰술, 맛술 1/4컵, 물엿 2큰술, 후추 약간
 
 
 
 
 
 
 
 
 
 
 
만들기
 
 
 
1_ 준비한 항정살에 믹싱 볼에 넣고 분량의 다진 마늘, 맛술, 생강즙, 후추를 넣고 잘 섞는다.
항정살은 돼지고기에서 얼마 나오니 않는 부위인데 고소한 맛이 일품이다.
 
 
 
 
 
 
 
 
 
 
 
2_달구어진 팬에 올리브오일을 넉넉히 두르고 마늘과 건고추를 넣고 볶는다.
 
 
3_마늘이 황금색이 되면 밑간을 해둔 항정살을 넣고 살짝 볶아 놓는다.
 
 
4_대파는 가늘게 채를 썰어 찬물에 담구어 놓는다.
어느정도 지나면 물을 빼주고 다시 찬물에 헹구어 대파의 매운 맛을 빼주도록 한다.
 
 
 
 
 
 
 
 
 
 
 
 
5_바닥이 두꺼운 소스 냄비에 역시 분량의 간장, 케챱, 칠리소스, 맛술, 물엿, 후추를 넣고 한소큼 끓여 준다.
 
 
6_어느정도 소스가 끓었다 싶으면 미리 볶아 놓았던 항정살과 마늘, 건고추를 넣고 다시 한번 볶아준다.
 
 
7_먹기 좋은 상태로 졸여질 때 까지 기다렸다가 가위로 먹기 좋은 크기로 자르고 파를 넣어 완성한다.
 
 
 
흑돼지는 일반 돼지에 비해서 쫄깃하고 고소한 맛이 강한 것이 특징이다.
덕분에 한국에서는 가격이 비싸도 흑돼지를 즐겨 먹는다고 한다.
 
 
쫄깃하고 고소한 흑돼지 맛을 본 사람은 일반 돼지는 싱거워서 못 먹는다는 속설(?)도 있다.
우리 가족도 흑돼지에 중독이 되었는지 삶아 먹고, 볶아 먹고, 구어 먹고 갖가지 방법으로 섭취를 한다.
 
 
 
 
 
 
<돼지고기 항정살조림>
 
 
 
 
 
 
 
이렇게 짭쪼름하게 조려 놓으면 밥 반찬으로도 좋고 안주로도 좋다.
더구나 흑돼지이니 남편이 사진 찍는 동안 주위를 떠나지를 못한다.
 
 
사진을 찍자 마자 결국 참지를 못하고 한점 집어 입에 넣더니 감탄사를 연발한다.
"항정살로만 해도 맛이 있는데 흑돼지 항정살이니 쫄깃한 맛이 끝내주네"
 
흑돼지 항정살 맛을 본 남편이 결국 주위에 있는 친구들을 끌어 모아 '막걸리 파티'를 벌렸다.
결국 가지고 있던 <흑돼지 항정살>을 모두 볶아내니 맛있는 파티가 되어 버렸다.
 
 
식탁 가운데 커다란 접시를 얹고 그 위에 <흑돼지 항정살조림>을 가득 얹어 놓으니 럭셔리 해보인다.
시원한 막걸리까지 한잔 들어가니 시끌벅쩍한 한국 식당에 앉아 있는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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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돼지고기 항정살조림>
 
 
 
<돼지고기 항정살조림>
 
 
 
<돼지고기 항정살조림>
 
 
 
<돼지고기 항정살조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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