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라미슈_Tiramisu>
[티라미슈_Tiramisu] 행복한 날을 더욱 행복하게 해준다.
딸을 결혼을 앞둔 제니가 속이 너무 상하다. 마음같으면 호화스럽게 딸 결혼식을 준비하고 싶은데 여의치가 않으니 밤에 잠도 오지 않는다. 아무리 준비를 해도 부족한 것 같으니 혼수가 끝이 없는 것 같다.
“내가 준비하는 것도 부족한 것 같고 신랑측에서 준비하는 걸 봐도 속에 차지 않고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겠어요.”
“서로 이해하고 형편껏 하면 되죠. 젊은 사람들이니 살면서 하나하나 장만해 가면 행복하죠.”
“글쎄 마음은 그런데 주변에 이야기를 들어보면 모든게 부족해 보이네요.”
미국인들의 평균 결혼비용은 약 30,000불 정도라고 한다. 그러나 한국의 경우는 차원이 다른 것 같다. 한국인들은 신랑과 신부의 비용을 합쳐 120,000불이 넘는다고 하니 미주에 사는 한인들도 영향을 받지 않을 수 없다.
자식을 키우느라 등골이 빠졌는데도 결혼을 하면서 또 부모 등골을 빼가는 형국이다. 그러나 부모 마음이라는게 하나라도 더 해주고 싶으니 답답한 노릇이다.
얼마전에는 결혼식 초대를 받았는데 어마어마한 장소에서 결혼을 한다. 럭셔리한 음식에 고급 와인까지 준비를 했다. 음식 값도 한사람당 100불 이상이 될 것 같다. 호화스러운 결혼식에 낸 축의금이 너무 적은 것 같아 민망스러운 상황이되어 버렸다.
화려한 결혼식이 행복을 보장하지는 않는다. 행복한 날 자그마한 티라미수에도 행복을 느끼는 우리 가족이 나는 좋다.
맛있는 재료
커피(Coffee) 2컵, 칼루아(Kahlua) 3온즈, 에그 요크(Egg Yolk) 3개,
휘핑 크림(Whipping Cream) 1과 4/3컵, 설탕 1/2컵, 마스카포네 치즈(Mascarpone Cheese) 2컵,
레이디 핑거 비스켓(Lady Finger Biscuit) 12개, 코코아 파우더(Cocoa Powder) 2큰술
만들기
1_믹싱볼에 분량의 칼루아와 커피를 넣고 잘 섞어 놓는다.
2_준비한 달걀 노른자와 휘핑 크림 1/2컵을 넣고 잘 저어가며 5~6분정도 중탕한다.
3_5분정도 저어 미지근해지면 꺼내어 15분 이상 식혀 놓는다.
4_어느정도 식었다 싶으면 남은 휘핑 크림과 설탕을 넣은 후 단단해 질 때까지 거품기로 저어준다.
5_단단해졌다 싶으면 준비한 마스카포네 치즈를 넣고 다시 한번 섞어 준다.
6_오븐 팬에 레디 핑거 비스켓을 깔고 칼루아와 커피 섞은 것을 바르고 준비한 크림 1/2을 얹는다.
그리고 그 위에 코코아 파우더를 뿌린다.
7_위와 같은 방법으로 한층 떠 쌓은 후 랩에 씌워 6시간 이상 냉장고에 식혀 완성한다.
이렇게 만든 티라미수는 취향에 따라 딸기나 라즈베리 등 과일을 얹거나 초콜릿으로 장식하여 내면 된다.
<티라미슈_Tiramisu>
티라미수를 한번 맛보면 잊을 수가 없다.
진한 커피의 맛과 새콤한 과일이 엄청난 조화를 이룬다.
미리 만든 티라미수에 각종 베리로 장식을 해서 냉장고에 넣어 놓는다. 그
리고 저녁 식사가 끝나면 티라미슈를 디저트로 낸다.
디저트라면 자다가도 벌떡 일어나는 남편이 탄성을 지른다.
“우와~ 티라미수는 디저트 전문가만 만들 수 있는 것 인줄 알았는데 대단합니다.”
“아무 소리 말고 한번 드셔보세요.”
한 스푼 떠서 맛을 보더니 입을 다물지 못한다.
결국 아껴 놓았던 와인을 따게 되고 멋진 파티가 되어 버렸다.
티라미수 하나에 행복해 하는 것을 보면 소시민 임에 확실한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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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라미슈_Tiramisu>
<티라미슈_Tiramisu>
<티라미슈_Tiramisu>