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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소죽] 칼로리는 내리고 영양은 높였다.

글쓴이: Michelle  |  등록일: 01.20.2014 08:57:49  |  조회수: 3261
 
<채소죽>
 
 
 
 
 
 
[채소죽] 칼로리는 내리고 영양은 높였다.
 
 
 
아버님이 얼마나 개를 좋아하시는지 우리 집에는 항상 서너마리의 개를 길렀다. 더구나 모두 세퍼트라서 덩치가 웬만한 송아지만 했다. 그 옛날에 이런 개를 키운다는 것은 중노동이나 다름이 없었다. 어머니는 커다란 솥에서 몇시간씩 개밥을 만들곤 하였는데 화덕 열기에 덥기도 하고 화도 나시고 하여 얼굴이 벌겋게 달아오르셨다. 결국은 참지를 못하시고는 막대기를 틀어 쥐었다.
 
 
“이런 개**들을 보았나. 네가 죽던가 느그들이 죽든가 오늘 결판을 내자.” 하면서 막대기로 속절없이 아버님 개들을 잔인하게 패주었다. 개들이 지르는 비명을 듣고 아버님은 어슬렁 거리시면서 마당으로 나오셨다.
 
 
“말도 못하는 개들이 무슨 죄가 있다고 그래요?? 나한테 뭐라고 하세요.” 하면서 점잖게 화를 내신다. 나도 어머니를 평생 고생시켰던 개들이 꼴도 보기 싫었다. 지나가면서 발로 냅다 질르기도 하고 소리를 지르기도 하였다.
 
 
미국에 오니 그야말로 개들의 천국이다. 미국인들은 개를 인간보다 더욱 사랑하는 것 같이 느껴질 정도이다. 그러나 모든 사람이 개를 식구처럼 사랑할 수는 없다. 나도 개를 사랑하지는 않지만 그렇다고 미워하지도 않는다. 그러므로 굳이 자기 개를 사랑해 달라고 해서는 안될 것 같다.
 
 
어제는 파크에서 산책을 하고 있는데 갑자기 집채만한 개가 달려든다. 그 자리에서 소스라치게 놀랄 수 밖에 없었다. 파크의 곳곳에 개 목줄을 하라는 경고문이 붙어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개를 풀어놓은 개주인을 보니 머리에서 연기가 날 지경이다.
 
 
“우리 개는 사람을 물지 않습니다. 걱정하지 마세요. 죄송합니다.” 당신 개가 나를 물지 않는다는 것을 내가 어떻게 알수 있단 말인지 모르겠다.
 
 
 
 
 
 
 
 
 
 
맛있는 재료
 
 
 
멥쌀 1/2컵, 찹쌀 1컵, 브로콜리 1개, 양파 1/2개, 감자 1개, 당근 1/2개,
 
 
애호박 1/2개, 은행 6개, 표고버섯 3개, 육수 10컵, 참기름 1큰술
 
 
 
양념 재료
 
 
참기름 3큰술, 국간장 2큰술, 액젓 1큰술, 소금 약간, 후추 약간
 
 
 
 
 
 
 
 
 
 
 
 
 
만들기
 
 
 
1_분량의 찹쌀과 멥쌀을 넣고 물을 부은 후 약 1시간정도 불려 놓는다.
 
2_준비한 브로콜리는 살짝 데쳐서 물기를 제거한 후 잘게 다져 놓는다.
 
3_역시 분량의 표고 버섯, 양파, 당근, 애호박은 깨끗이 씻은 후 잘게 다져서 준비한다
 
4_달구어진 냄비에 참기름을 넉넉히 두르고 불려 놓은 찹쌀과 멥쌀을 볶아준다.
 
5_쌀이 투명해질 때까지 육수를 조금씩 부어가면서 볶다가 중간불에 끓인다.
 
6_어느정도 끓었다 싶으면 당근을 넣고 무르다 싶으면 나머지 재료를 넣어준다
 
 
7_국물이 거의 졸았다 싶으면 국간장, 액젓, 소금, 후추로 간을 맞춘 후 완성한다.
 
 
 
육수는 다시마와 마른 표고를 넣고 끓여서 사용하면 된다.
 
 

야채죽을 만들려면 시간이 적잖이 들어간다.
만들기도 조금 까다롭지만 가족들의 건강을 생각하면서 만들면 된다.
 
 
 
 
 
<채소죽>
 
 
 
 
 
 
 
조미료가 전혀 들어가지 않은 엄마표 채소죽이다.
참기름이 많이 들어가서 그런지 아이들도 좋아하는 죽 중에 하나이다.
 
 
야채의 고유한 맛이 살아나는 채소죽에 다른 반찬 필요없고 김치 한가지면 족하다.
담근지 얼마 되지 않은 포기 김치를 숭숭 썰어서 가운데 넣고 채소죽을 먹었다.
 
 
오랜만에 먹어서 그런지 모두 2그릇씩 먹어 금방 동이 나고 말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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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소죽>
 
 
 
<채소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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