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ichelle 의 요리 칼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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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몰카살사_MolcaSalsa] 24시간 주린 배를 채울 수 있는 서민식당.
01/04/2014 08:12 am
 글쓴이 : Michelle
조회 : 7,626  



 
 
먹어도 먹어도 항상 배가 고팠던 시절이 있었다.
자장면을 곱배기로 먹고 나서는 순간부터 배가 고프기 시작한다.
 
 
이 시절에는 맛보다는 얼마나 양을 많이 주는가가 좋은 식당의 기준이 되었다.
몸들이 좋은 우리 식구가 들어오면 식당 주인은 알아서 양을 넉넉히 준다.
 
 
허지만 먹고 살만 하게 되면서 부터 음식 양에 대한 집착을 버렸다.
지금이라도 맛은 상관없이 허리띠 풀고 음식과 한판 승부를 벌이고 싶다면 <MolcaSalsa>를 권하고 싶다.
 
 
 
 
 
 
[몰카살사_MolcaSalsa] 24시간 주린 배를 채울 수 있는 서민식당.
 
 
Address : 115 East Imperial Hwy, Fullerton, CA
Tel : (714) 870-8936
 
 
 
 
 
 
<MolcaSalsa>에 들어서 보니 식탁은 가운데 딱 하나가 있다.
나머지는 스툴에 앉아서 식사를 할 수 밖에 없다.
 
 
가격이 저렴하니 웬만한 불편을 감수하라는 이야기인 것 같다.
다행이도 실외에 테이블에 많아 바깥에서 식사를 하기로 하였다.
 
 
 
 
 
 
주문한 슈퍼 프라이(Super Fries)가 나왔다.
어마어마한 양에 놀라고 엄청나게 저렴한 가격에 두번 놀란다.
 
 
<MolcaSalsa>의 모든 음식은 5~7불 정도로 저렴하다.
세명이 눈이 앞으로 전진할 정도로 먹어도 20불 넘기가 쉽지 않다.
 
 
 
 
 
 
그렇다고 해서 맛이 없지는 않다.
'Super Fries'를 포크로 찍어 한입 먹으면 기름지고 고소한 맛이 제법이다.
 
 
아마도 많은 미국인들이 좋아하는 음식 중에 하나 임에 틀림없다.
가득 튀긴 '프렌치 프라이'에 쇠고기 다진 것을 얹고 거기에 소스와 야채, 치즈를 듬뿍 얹었다.
 
 
계속 이것만 멋는다면 건강에 심각한 영향을 줄 것 임에 확실하다.
허지만 불량식품이 맛이 있듯이 포크질을 멈출 수 없다.
 
 
 
 
실내는 몸을 움직이기도 힘들정도로 자그마하다.
우리같이 이렇게 와서 먹는 손님들도 있지만 대부분 <드라이브 쓰루>로 포장해 가는 손님이다.
 
 
 
 
 
 
큼직한 구운 쇠고기가 나오는 '카르네 아사다(Carne Asada)'이다.
구운 고기라는 뜻을 가진 <Mexican Food>인데 고기를 양념에 구워 나온다.
 
 
 
 
 
<Carne Asada>는 동부보다는 남가주나 텍사스에서 쉽게 만날 수 있는 음식 중에 하나이다.
사이드로는 라이스와 또띠야, 빈(Bean)과 함께 나온다.
 
 
그냥 손으로 뜯어 먹어도 좋고 토틸라에 각종 재료를 넣고 싸서 먹어도 좋다.
양을 워낙 넉넉히 주어서 우리는 또띠야를 손으로 뜯어 각 재료를 넣고 싸서 먹었다.
 
 
 
 
 
반 정도 밖에 먹지 않았는데 이미 못 먹을 지경으로 배가 부르다.
<MolcaSalsa>에는 배고픈 사람만 오는지 충분히 넉넉히 주는 것 같다.
 
 
 
 
야외 테이블에 앉아서 식사를 하는데 선선한 바람이 불어 와 쾌적한 기분이다.
바닷가처럼 아름다운 풍경은 아니지만 피크닉 나온 것 같이 살짝 들뜬다.
 
 
한국이라면 '기사식당' 같은 곳인데 한가지 다른 것은 끊임없이 <드라이브 쓰루>로 차가 들어오고 있는 것이다.
10~20불 정도면 저녁이 해결이 나는데 굳이 집에서 요리를 해먹을 필요가 있을 까 싶다.
 
 
그러니 이런 저렴한 식당은 저녁 내내 음식을 사가려는 차들이 몰려 든다.
이런 음식에 탄산 음료와 함께 먹으니 건강에 적신호가 안 들어 올리가 없다.
 
 
 
 
 
엔칠라다 & 비프타코(Enchilada & Beef Taco)이다.
멕시코 전통 음식 중에 하나인데 속을 채워서 또띠야를 튀녀 내는 것이다.
 
 
매콤한 것이 좋으면 여기에 살사소스를 뿌려 먹으면 된다.
바삭하기는 하지만 기름을 잔뜩 먹은 또띠야가 마음에 걸린다.
 
 
 
 
느끼한 것을 계속 먹으니 속이 느글거린다.
라이스에 매콤한 소스를 잔뜩 뿌리고 비벼 먹으니 한결 개운하다.
 
 
 
 
 
 
식사를 하는 동안 해가 저물었다.
집으로 가기 위해서는 Imperial Hwy를 지나다녔는데 항상 <MolcaSalsa>를 지나다녔다.
 
 
무심하게 지나다니다가 직접 와서 먹어보니 무슨 식당인줄 알 것 같다.
야외 테이블에서 식사를 하는 동안에도 차들이 줄지어 들어 온다.
 
 
 
 
 
 
 
<MolcaSalsa>는 남가주의 대표적인 서민 식당 임에 확실하다.
저렴한 가격에 얼마든지 'Mexican Food'를 즐길 수 있기 때문이다.
 
 
음식을 평가할 때 가격과 맛을 비교해 주어야 한다.
비싼 식당이야 어느정도 퀄리티가 보장되기 때문이다.
 
 
허지만 이런 '서민 식당'은 가격에 비해 어느정도의 맛인지가 중요하다.
이런 면에서 보면 <MolcaSalsa>는 나쁜 식당이 아니다.
 
 
어느정도 맛을 보장할 수 있지만 고객의 건강을 생각한 음식이 아닌 것도 보장할 수 있다.
그 중에서도 '슈퍼 프라이(Super Fries)'를 주문할 때는 한번 더 생각해 보아야 할 것 같다.
 
 
별 5개가 만점이라면 2.5개 정도 일 것 같은 'Mexican Restaurant'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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