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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시향덮밥] 가슴이 답답할 때 화끈하게 한그릇.
12/27/2013 08:45 am
 글쓴이 : Michelle
조회 : 4,730  



 
<위시향 덮밥>
 
 
 
 
 
 
[위시향덮밥] 가슴이 답답할 때 화끈하게 한그릇.
 
 
 
클래스를 시작하지 마자 제인의 스마트폰에서 소리가 난다.
 
전화를 받기도 하고 문자를 보내기도 하고 끊임없이 무언가를 하고 있다. 같이 클래스를 듣던 사람들도 짜증스러운 얼굴들이다. 클래스 하는 동안 잠시 꺼 놓아도 괜찮을 것 같은데 개의치 않는다. 다 같이 식사를 하면서도 먹는둥 마는둥 계속 스마트폰을 만지작 거리고 있다. 결국 크리스틴이 물어 보았다.
 
 
“아시는 분들이 많은 모양이에요?” 하니 제인이 스마트폰에 저장된 리스트를 보여준다.
“폰에 저장된 사람이 1,000명이 넘으니 정신이 없네요.”
 

“아이고~ 필요없는 사람들은 지우지 그래요?”
“대부분 친한 사람들이라서 아무때나 같이 식사를 할 수 있는 사람들입니다. 세상 살다 보면 이게 다 재산 아니겠어요?”
 
예전같으면 1,000명이 넘는 사람들과 교류를 나눌 수 있었을까 싶다. 그러나 스마트폰 전에는 몇명되지는 않지만 친구들과 진정한 교류를 나누었을지도 모른다. 공공장소나 식당, 술자리 할 것 없이 모두들 모여서는 스마트폰만 쳐다보고 있으니 답답한 마음이 들기도 한다.
 
 
“우리 아이가 가족 모임에서 대화는 하지 않고 계속 스마트폰만 주물럭 거렸거든요. 결국 애 아빠가 참지 못하고 수저를 소리 나게 내려놓고 방으로 들어가 버렸어요. 그 후로 식사때 마다 아이가 스마트폰을 가지고 있으면 식사를 안했더니 결국 버릇을 고치더라구요.”

 
참다 못한 크리스틴이 한마디 하였는데 모두들 공감하는 표정으로 제인을 쳐다보았다.
 
 
 
 

 
 
 
 
 
맛있는 재료
 
 
 
밥 3컵, 고추기름 2큰술, 다진 파 2큰술, 채썬 양파 1컵,
 

채썬 돼지고기 1컵, 칠리소스 2큰술, 간장 1큰술, 식초 2큰술,
 

미린 2큰술, 치킨 브로스 2컵, 마른 홍고추 필요량, 채썬 죽순 1/2컵,
 

채썬 피망 1/2컵, 물전분 1/4컵, 마늘 필요량, 생강 필요량,
 

후추 약간, 참기름 약간
 
 
 
 
 
 
 
 
 
 
 
 
 
 
 
만들기
 
 
1_돼지고기는 먹기 좋게 채를 썰어 달구어진 팬에 볶아서 준비해 놓는다.
 
 
2_죽순, 양파, 청피망, 홍피망도 깨끗이 씻어 채를 썰어 놓는다.
 
3_믹싱볼에 분량의 칠리소스, 간장, 식초, 미린, 치킨브로스를 붓고 잘 섞어서 소스를 완성한다.
 
 
4_달구어진 팬에 올리브 기름을 넉넉히 넣는다.
준비한 파와 마늘, 생강을 타지 않도록 볶아 향을 내준다.
 
 
5_향이 잘 배었다 싶으면 준비한 죽순, 양파, 피망을 넣도볶아준다.
 
 
6_볶아 놓은 야채에 준비한 돼지고기를 넣고 센불에 재빨리 볶는다.
 
 
7_어느정도 볶았으면 소스를 넣고 한소큼 볶은 후 물전분으로 농도를 맞추고 고추기름도 넣는다.
 
 
8_우묵한 그릇에 밥을 넉넉히 담고 그 위에 위시향 볶음을 얹어 덮밥을 완성한다.
 
 
한국에서는 감기에 걸리면 뜨거운 콩나물 국에 고추가루를 풀어서 먹곤 했다.
진짜 감기에 효능이 있는지 모르겠지만 그래도 땀을 뻘뻘 흘리면서 한그릇 먹고 나면 웬지 개운해지는 느낌이다.
 
 
 
 
 
<위시향 덮밥>
 
 
 
 
 
 
 
그러나 요즈음 감기는 얼마나 지독한지 한번 걸리면 잘 낫지 않는다.
며칠째 남편이 감기에 걸려 힘을 쓰지 못하고 있다.
 
 
그래도 할일이 있으니 쉬지 못하고 있다가 결국 침대에 누워 버렸다.
뜨거운 콩나물 국도 끓여주고 해도 입맛이 없는지 전혀 먹지를 못한다.
 
저녁에는 위시향 덮밥을 만들어 주었더니 신김치를 척척 얹어 한그릇 뚝딱 비운다.
“그래도 매콤하니 먹을만 하네. 오늘만 푹자고 나면 괜찮을 것 같다.”
 
 
아직 얼굴은 벌겋지만 그래도 다음 날 아침에 일어나서 일을 하니 다행이다 싶다.
감기는 그저 푹쉬고 잘먹는 것이 특효약일 수도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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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시향 덮밥>
 
 
 
<위시향 덮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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