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ichelle 의 요리 칼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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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엉김밥] 다이어트에 도움을 주는 담백한 맛.
12/23/2013 09:01 am
 글쓴이 : Michelle
조회 : 4,146  



 
 
<우엉 김밥>
 
 
 
 
[우엉김밥] 다이어트에 도움을 주는 담백한 맛.
 
 
김밥을 말다보니 한국에서 등산을 가던 생각이 난다.
 
 
주말이면 남편은 리모콘을 한손에 들고 소파에 붙어 하루종일 TV를 시청한다. 밥 먹기도 귀찮아 피자나 치킨을 시켜 먹으면서 소파에서 일어날 줄 모른다. 그러던 중 감기에 걸려 며칠 심하게 앓고 나서는 마음을 고쳐 먹었다.
 
 
“이제는 건강을 챙겨야 겠어. 고등학교 동창 성호 부부하고 같이 다음 주말부터 등산다니기로 하였다.” 오랜만에 대견하고 멋진 아이디어를 낸다.
 
등산가는 주말 새벽에 일찍 일어나 김밥을 말고 뜨거운 장국은 보온병에 담았다.
 

이른 아침에 도봉산 입구에 도착했다. 대한민국 사람들이 이렇게 부지런한지 그때 처음 알았다. 도봉산 등산로 입구는 이미 사람들로 인산인해를 이룬다.
 
아직도 있는지 모르겠지만 등산로 입구는 토속 음식점들이 자리 잡고 있다. 우리는 호기있게 등산로 입구로 들어섰다. ‘손두부 식당’을 발견한 남편은 잠시 멈추어 섰다.
 
 
“여기서 간단하게 아침을 먹고 등산하는게 어떻겠어요?”
“맞는 말이다. 여기 두부찌개가 맛이 끝내준답니다.”
 
 
우리는 두부찌개와 도토리묵을 주문하고 서울막걸리도 한병 주문하였다. 그러나 여기서 끝나지 않았다. 서울막걸리 병 수는 계속 늘어났고 얼큰하게 취한 남편과 성호씨는 등산로 입구에서 등산을 마감하고 집으로 돌아갈 수 밖에 없었다.
 
 
 
 

 
 
 
맛있는 재료
 
 
우엉 1대, 두부 1모, 김 4장, 시금치 1단, 오이 3개,
 
당근 1개, 단무지 1개, 소금 약간, 참기름 약간, 깨소금 약간
 
 
 
다시 재료
 
다시마, 표고버섯 4개, 국간장 1큰술
 
 
 
 
 
 
 
 
 
 
 
 
 
만들기
 
 
1_분량의 두부는 길이대로 썰어 소금물에 살짝 데친 후 기름에 지져 준비해 놓는다.
 
 
2_오이는 굵고 길게 썰어 씨부분은 도려내고 소금에 절여 놓는다.
어느정도 절여졌다 싶으면 물기를 짜서 준비해 놓는다.
 
 
3_당근 역시 굵고 길게 썰어 끓는 소금물에 살짝 데친다.
 
 
4_시금치는 끓는 물에 데쳐서 물기를 제거한 후 참기름, 소금, 깨소금을 적당히 넣고 무쳐 준비한다.
 
 
5_우엉은 조금 굵게 채를 썰어 식초물에 약 30분간 담구어 아린 맛을 제거한다.
 
 
6_우엉을 끓는 물에 3분정도 데친 후 간장 1/4컵, 다시물 1/4컵, 물엿 2큰술을 넣고 졸인다.
 
 
7_두부도 간장, 다시물, 물엿을 각각 1/2컵을 넣고 끓여서 반으로 줄면 튀긴 두부를 넣고 졸인다.
 
 
8_된밥을 지어서 참기름, 통깨, 소금을 적당히 넣고 비벼 놓는다.
 
 
9_김 위에 밥을 얇게 펴고 두부와 우엉을 가운데 두고 나머지 재료를 얹은 후 예쁘게 말아 김밥을 완성한다.
 
 
 
우엉김밥을 낼 때 뜨거운 장국과 함께 내면 더욱 좋다.
 
 
 
 
 
 
 
<우엉 김밥>
 
 
 
 
 
 
 
어쨋든 그 후로 등산을 시작하게 되었고 나름 꾸준하게 산에 올랐었다.
막걸리사건(?) 이 후로는 등산 시작 전에 식사를 하는 일은 없었다.
 
그래도 등산을 마치고 내려오면서 뜨끈한 두부찌개에 시원한 막걸리 한잔 하는 재미가 쏠쏠하다.
어떤 때는 가볍게 먹고 내려오는 경우도 있지만 저녁까지 막걸리를 마시고 내려오기도 하였다.
 
 
등산을 하고 이렇게 먹고 오는 것이 이상해 보이기도 하다.
그래도 친한 친구 부부와 마주 앉아 세상 이야기 하면서 한참을 떠들다 오면 스트레스가 풀리곤 하였다.
 
남가주에서 등산을 마치고 두부찌개를 먹을 수는 없지만 이 곳 등산로도 나름 정취가 있다.
한동안은 이 곳에서 가벼운 등산을 했는데 끝나고 한인 타운에 나가 순대국이나 설렁탕을 먹고 집으로 돌아오곤 하였다.
 
 
아직까지도 등산을 하고 햄버거를 먹는다는 것이 상상이 되지 않는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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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엉 김밥>
 
 
 
<우엉 김밥>
 
 
 
 
<우엉 김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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