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ichelle 의 요리 칼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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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프리쵸사_Capricciosa]일본식 이태리음식을 맛보다.
12/10/2013 09:20 am
 글쓴이 : Michelle
조회 : 5,458  



 
 
인터넷을 검색하다 파격적으로 할인을 하는 '카프리쵸사'의 쿠폰을 발견하였다.
피자+샐러드+파스타 2가지+마늘빵까지 해서 35불정도이니 저렴하다.
 
한가지 단점이 있다면 집에서 40분이나 걸린다는 것이다.
15불 할인해 준다고 이정도 먼거리를 가야 하나 고민이 된다.
 
그러나 어쩌랴 이미 온라인에서 쿠폰을 사고 말았으니 갈 수 밖에 없다.
일본식 이태리 음식을 먹어본다는 즐거운 마음으로 출발하였다.
 
 
 
 
[카프리쵸사_Capricciosa]일본식 이태리음식을 맛보다.
 
 
Address : 24301 Crenshaw Blvd, Torrance, CA
Tel : (310) 534-5300
 
 
 
 
 
입구에 들어서니 신문기사 스크랩이나 이런저런 소품들을 배치해 놓았다.
조금 이른 저녁 시간이라서 그런지 아직까지는 한산한 모습이다.
 
 
<Capricciosa의 팬시한 메뉴판>
 
 
카프리쵸사의 주메뉴인 피자와 파스타는 10불이 약간 넘거나 아래로 저렴한 편이다.
할인 쿠폰이 없어도 먹기에 부담스러울 것 같지는 않다.
 
 
빵은 2가지 종류가 나온다.
약간 폭신한 식감의 일반적인 빵이 나왔다.
 
 
<Garlic Toast_마늘 토스트>
 
 
 
쫄깃한 바게트 빵을 큼직하게 잘라서 바로 구워 내온 것 같다.
빵에 갈릭 버터(Garlic Butter)을 넉넉히 발라 바삭하고 쫄깃한 맛이 제법이다.
 
빵을 2 바구니나 받았는데 모두 먹어 치웠다.
일본식 이태리음식이 우리 입맛에는 잘 맞는다.
 
 
<발사믹과 올리브오일, 버터가 함께 나온다>
 
 
 
<씨저 샐러드_Caesar Salad>
 
 
미국이 사는 기간이 길어질수록 맛을 들이게 되는 시져 샐러드(Caesar Salad)이다.
홈 메이드 시져 드레싱에 바삭한 크루통까지 흔히 먹을 수 있는 맛이다.
 
 
<크로켓_Croquette>
 
 
 
카프리쵸사의 아이디어에 반하고 말았다.
허를 찌르는 특이한 발상의 크로켓(Croquette)이다.
 
 
 
밥에 모짜렐라 치즈를 넣고 말아서 빵가루에 튀겨 내었다.
튀긴 크로켓(Croquet)에 토마토 미트 소스(Tomato Meat Sauce)를 넉넉히 부었다.
 
수저를 이용해 잘라서 떠서 먹도록 했다.
한입 먹으면 바삭한 빵가루와 쫄깃한 모짜렐라에 미트소스까지 조화를 이룬다.
 
미국인들이 좋아할지는 모르겠지만 한국인의 입맛에는 잘 맞을 것 같다.
이런 메뉴가 일본식 이탈리안 푸드일 것 같다.
 
 
<팬시한 소품들을 올려 놓은 Capricciosa Interior>
 
 
 
<마르게리타 피자_Margheritta Pizza>
 
 
 
피자를 주문하면 두가지 도우 중에 하나를 선택할 수 있다.
일본식 피자는 아직까지도 먹기 편하지 않다.
 
 
 
피자 도우에 토마토와 모짜렐라 치즈, 바질을 얹었다.
맛은 보통 피자와 비슷하지만 도우는 조금 다르다.
 
우리는 미국식 도우에 익숙해서 먹기가 껄끄럽다.
쫄깃한 씬피자도 아니고 시카고식 피자도 아니어서 입 안에서 조금 겉도는 맛이다.
 
 
결국 피자는 남고 말았다.
대부분의 일본 피자는 이와 비슷한데 주문할 때 씬피자로 주문하면 문제가 없을 것 같다.
 
 
저녁이 되자 손님들이 몰려 들었다.
 
 
 
<오리지널 토마토 & 갈릭 파스타_Original Tomato and Garlic Pasta>
 
 
미국의 파스타는 안단테로 삶는 법이 별로 없다.
미국 대부분의 이탈리안 레스토랑에 가면 퍼진 파스타를 먹어야 한다.
 
다행이도 카프로쵸사에서는 탱글탱글하게 안단테로 삶아낸 스파게티를 즐길 수 있다.
오랜 만에 우리 입맛에 딱 맞는 스파게티를 찾아 낸 느낌이다.
 
 
 
토마토 소스도 퓨레를 사용하였는제 상당히 프레쉬한 느낌이 든다.
마늘 빵을 손으로 뚝뚝 떼어서 토마토소스에 찍어 먹어도 좋다.
 
 
 
<스파이시 씨푸드 링귀니_Spicy Seafood Linguine>
 
 
 
홍합과 조개, 칼라마리를 넣은 고소한 맛의 '해산물 링귀니'이다.
진한 마늘 향에 고소한 크림 소스가 잘 어울린다.
 
 
'Family Package'구성이 나쁘지 않은 것 같다.
크로켓과 크림소스 링귀니, 토마토소스 스파게티, 마게리타 피자까지 골고루 먹어 볼 수 있다.
 
우리 가족 3명이 먹기에는 양이 많아서 피자는 포장해 가지고 왔다.
한국인은 4명이 먹기에 적당한 양이다.
 
 
'Family Package'를 인터넷에서 35불에 할인된 가격으로 구입하였다.
그리고 추가로 주문한 것은 콜라 1잔이니 계산서에는 3불정도가 찍혀 나왔다.
 
 
물론 팁은 정상가인 50불에 맞추어 놓았다.
그래도 이렇게 남을 정도로 먹고 가기에는 미안할 정도이다.
 
 
 
 
 
토랜스에 있는 쇼핑 몰이 생각보다 어마어마하게 크다.
파킹 랏을 중심으로 마켓과 식당, 상가들이 배치되어 있는 특이한 구성이다.
 
 
저녁을 먹고 나오니 이미 해가 져 있었다.
저녁을 먹기 위해 40분 이상 차를 몰고 왔지만 잘 왔다는 생각이 든다.
 
 
일본에서 공부하는 기간에 이런 일본식 이태리 레스토랑에 자주 들렀다.
미국에서도 한국인의 입맛에 잘 맞는 일본식 이태리 음식이 때때로 그립곤 하였다.
 
 
정말 오랜만에 잊었던 일본식 스파게티를 먹으니 살짝 감개가 무량하다.
피자만 맛이 있었으면 완벽한 저녁 식사였을텐데 하는 아쉬움도 남는다.
 
허지만 한국인에게는 100점 만점에 80점 이상을 주어도 될 것 같다.
미국식 이태리 음식에 질렸다면 한번씩 들러 보아도 좋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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