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ichelle 의 요리 칼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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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키노야 라멘_Yukino Ya Ramen]로렌하이츠 라멘전문점에 들르다.
11/12/2013 08:05 am
 글쓴이 : Michelle
조회 : 11,281  



 
 
몸이 약간 으슬으슬하고 감기 기운이 있으니 뜨거운 무언가가 생각이 난다.
이럴 때는 뜨거운 우동이나 얼큰한 라멘이 제격이다.
 
 
사실 일본에서는 라면과 우동을 한 식당에서 파는 경우가 드물다.
남편과 나는 보통 식당에 가면 두가지를 시켜 나누어 먹는다.
 
허지만 라멘집에서는 라멘 만을 주문해 먹어야만 한다.
라멘을 먹으러 간다고 하니 얼큰한 단단면이 떠오른다.
 
 
간헐적 단식 중이라 저녁을 안 먹기로 했으니 웬지 빵빵하게 먹어야 할 것 같은 압박감이 생긴다.
먹는 것에서만 의기투합이 잘되는 우리는 조금 먼거리이기는 하지만 로렌하이츠로 차를 몰았다.
 
 
 
 
[유키노야 라멘_Yukino Ya Ramen]로렌하이츠 라멘전문점에 들르다.
 
 
Address : 18230 East Gale Avenue, City of Industry, CA
Tel : (626) 561-8420
 
 
 
 
 
점심 시간이라서 그런지 20~30분 정도 기다려야 한다.
이미 서너팀이 식사를 위해 기다리고 있었다.
 
기다리는 동안 윈도우를 보니 희안하게도 차가운 단단면(Hiyashi Tan Tan Men)을 팔고 있다.
단단면에 기름이 많은데 어떻게 차갑게 파는지 모르겠다.
 
 
 
'로렌하이츠'에 한인들도 제법 많지만 그래도 대부분 중국인들이다.
 
 
 
교자(Gyoza)는 5불 50전인데 역시 딱 6개가 나온다.
허지만 라멘에 교자를 빼놓을 수가 없다.
 
 
한입 베어물어 보니 그저 평범한 맛이다.
교자는 어느 일본 식당에 가서 주문하나 크게 맛의 차이가 느껴지지 않는다.
 
 
 
'유키노야 라멘'이 마음에 드는 것 중에 하나가 메뉴에 군더더기가 없다.
그저 쇼유라멘, 시오라멘, 돈코츠라멘 정도로만 메뉴를 구성하고 있다.
 
 
단촐한 메뉴를 보니 웬지 라멘을 제대로 만들어 낼 것 같은 생각이 든다.
마늘장아찌가 있어 특이했는데 한국 마늘 장아찌하고 크게 맛의 차이가 나지 않는다.
 
 
일하시는 분도 일본 사람이던데 '마늘장아찌'를 왜 놓았는지 희안하다.
 
 
 
매장은 자그마해서 손님들로 가득차 있다.
식당은 자그마한 쇼핑 몰 안에 위치하고 있는데 주차하기가 만만하지 않다.
 
 
나를 식당 앞에 세워 놓고 남편은 파킹 랏을 서너바퀴를 돌아야 했다.
결국 주차할 곳을 찾지 못하고 멀리 떨어진 'Smart & Final' 주차장에 세워야 했다.
 
 
 
내가 주문한 단단멘(Tan Tan Men)이 나왔다.
으슬으슬 했던 나는 그릇을 들어 국물부터 맛으 보았다.
 
 
'단단멘'은 생각지도 못하게 단맛이 강해서 먹기가 쉽지 않았다.
아마도 미국인이나 중국인 입맛에 맞추어서 그럴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들었다.
 
 
강한 단맛때문에 먹기가 부담스럽기는 하지만 맛이 없지는 않다.
마늘 장아찌와 함께 먹으니 그럭저럭 먹을만 하다.
 
 
 
'돈코츠 콤보'에 포함된 '챠수 덮밥'이다.
밥과 내용물을 슬슬 섞어서 맛을 보니 고기는 영락없는 장조림 맛이다.
 
 
 
덕분에 덮밥은 부담스러울 정도로 짠맛이다.
밥과 내용물을 미리 섞어 버린 것이 후회스럽다.
 
 
밥을 한수저 떠서 반찬 식으로 조금식 집어 먹으면 좋을 것 같다.
물론 콤보에 포함된 메뉴이기는 하지만 크게 점수를 줄 수는 없을 것 같다.
 
 
 
손님이 가장 붐비는 점심 시간이라서 시간도 제법 걸린다.
수저가 없어 이야기하려 해도 종업원들이 너무 바빠 말을 붙이기가 힘들다.
 
 
수저는 없지만 일단 먹기 시작할 수 밖에 없었다.
일하시는 분들이 친절하기는 하지만 피크 타임에는 일손이 딸리는 듯 보였다.
 
 
 
 
제대로 라멘을 하는 집인 줄 알라면 '돈코츠 라멘'을 주문해 보아야 한다.
'돈코츠라멘'은 일본 3대 라멘에 들어가는데 돼지 등뼈를 푹 삶은 육수를 사용한다.
 
 
주로 후쿠오카 지역에서 만들어 먹는데 육수의 진한 맛과 깊은 맛이 일품이다.
이렇게 챠슈를 얹어 먹는데 죽순과 숙주등이 어울려 시원한 맛도 낸다.
 
 
 
제대로 된 라멘집에서는 그릇에 국물까지 먹어 주어야 한다.
국물이 구수하고 맛은 있었지만 바닥 보일 정도로 국물을 먹을 정도는 아니다.
 
 
그동안 라멘이 먹고 싶어서 너무 기대를 하고 가서 조금 실망을 하였는지도 모르겠다.
맛이 없지는 않지만 그렇게 높은 점수를 줄 수는 없을 것 같다.
 
 
 
 
뜨거운 국물에 라멘을 먹고 나니 웬지 몸이 풀리는 듯한 기분이다.
남편은 썩 만족한 표정은 아닌 것 같다.
 
한가지 아쉬웠던 것은 단단면이 너무 달았던 것 이다.
'돈코츠라멘'은 그렇게 떨어지는 맛은 아니다.
 
 
상가에는 아이스크림 가게도 있다.
우리는 식사를 마치고 아이스크림을 한개씩 들고 앉아 있으니 촌사람이 따로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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